척추 제조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의 후원단체 과학의전당의 박규택 이사장이 지난 24일 홍천의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개최한 '제 2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곤충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곤충인상'은 곤충학 분야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원로 학자에게 후배 연구자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주는 상으로 올해 2회를 맞이했다. 김동순 한국응용곤충학회장, 이용석 한국곤충학회장 등 관계자 및 참석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규택 이사장은 지난 2007년까지 강원대학교 교수직을 맡았으며, 이후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연구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한국생물다양성 협회장 및 2013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총괄부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과학의전당 이사장직을 맡아 과학과 기술의 진흥 및 세계화를 목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과학도의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50여 년간 곤충분류학에 몸 담았으며, 전공분야에 관련된 40여편의 서적 출간, 400편이 넘는 학술논문을 국내 및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900종이 넘는 나방류 곤충 신종(新種)을 발표함으로서 생물분류학자 중 최다 기록 달성이란 학술적 성과를 남겼다.
박 이사장은 "역량 있는 후배 연구자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모든 영광을 오늘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곤충 1000종의 신종 발표란 목표와 곤충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받은 상금은 전액 곤충학회 발전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과학의전당의 후원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과학기술자를 조기 발굴하고, 유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2년 연속 '미래청소년 과학오디션'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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