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준비로 분주한 시기다. 특히 매년 어버이날에는 건강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한다. '건강'은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빠른 고령화 속에서 만성질환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도 늘고 있어 어르신들은 일상에서 각종 통증에 시달린다. 남성 비뇨기계 질환이나 여성 갱년기는 수면 질 저하로 이어지고, 낮은 수면 질은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고령층의 홈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이유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에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효자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셀리턴 '익스럭스' - PEMF 기술로 만성통증 케어
뷰티&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셀리턴은 '펄스 전자기장(PEMF)' 기술이 적용된 펄스케어 디바이스 '익스럭스'를 선보이며 홈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PEMF는 일반적인 물리적 방식의 마사지 기기와 달리, 미세한 전자기장을 통해 세포 깊숙이 자극을 전달해 혈류 개선과 통증·염증 완화 등 생리적 반응을 유도해 근본적인 세포 회복을 돕는다.
손상된 근육 세포에 산소, 영양분 공급을 촉진해 근육의 피로회복은 물론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나 통증, 열감이 발생하지 않고 반복 사용할 수 있어 관절통, 허리통증, 근육통 등 만성 통증을 겪는 고령층에게 적합하다.
셀리턴은 고객들에게 익스럭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익스럭스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 중이다.
셀리턴 관계자는 "PEMF는 단순 통증 완화가 아닌 세포 본연의 기능을 되살리는 케어를 지향하며, 최근 기술발전으로 소형화가 가능해지면서 홈케어로 진출하고 있다.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정기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젬 '밸런스' - 의료기기 인증 이온수기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선보인 '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가정용 알카리 이온수기다.
냉·온·정·알칼리 이온수 모두 직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특히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해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를 비롯한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 음용량과 종류를 트래킹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앱에 연동해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 음용시간 알림 기능도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 쾌적한 수면환경 제안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인체공학적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침대 프레임 '라클라우드 헬스모션'을 통해 수면 자세 개선과 척추 부담 완화를 동시 고려하는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안한다.
이 제품은 움직이는 모션 프레임에 4가지 헬스케어 모드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모드별로 사용자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최적의 모션 각도를 섬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친환경 소재인 천연고무 함량 93%의 프리미엄 천연라텍스를 사용한다.
라클라우드의 매트리스는 뛰어난 탄력성과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향균성, 수많은 에어셀과 에어홀을 통한 통기성, 저진동, 저소음의 특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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