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핏펫은 경북 영덕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가구와 유기·유실동물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15일 현장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핏펫과 나응식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대표원장, 김준성 24시 글로리 동물병원 진료수의사를 비롯해 각 지역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해 △사료 나눔 △임시 거처 지원 △피해 지역 순회 사료 배포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경북 지역 산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다. 이번 화재는 의성에서 시작돼 영덕까지 확산되며 주택, 농지, 문화재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반려동물과 가축 역시 화재 피해로 인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이에 핏펫은 반려동물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고자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요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화상 피해 동물을 대상으로 사료를 배포했다. 지원 물품은 핏펫의 저알러지 사료인 '인섹트업 하이포알러지' 2kg 제품 총 100개로, 피부와 관절 건강이 필요한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사료 제품이다.
수의사들과 봉사자들은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사료를 직접 배포했고, 임시 거처가 필요한 동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또한 반려동물용 사료가 긴급히 필요한 반려가구를 대상으로는 영덕군민운동장을 중심으로 현장 사료 나눔을 진행했다.
현장 봉사활동에 참석한 나응식 수의사는 "이번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이 많고, 이 과정에서 반려동물들 역시 돌봄의 공백에 놓이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핏펫과 함께 피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말했다.
핏펫은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위기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호 및 반려동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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