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막”

350년의 전통 옛 약령시 숨결 재조명,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다양

  
2008,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려, 조선시대 전국 유일의 한약재 거래시장이었던 옛 역사의 영광을 재현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졌다.

“약령의 숨결, 건강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당신의 오감(五感)이 당신의 건강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주생성의 근본이 되는 황(黃), 청(靑), 적(赤), 백(白), 흑(黑), 오방색을 소주제로 하여 행사장 공간을 무한식성, 피로회복, 생기발랄, 혈기왕성, 정력충만,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 공연, 참여, 체험, 먹거리, 등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이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전개됐다.
  
이와 함께 약령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약령전시관 개관’ 문화유산 해설가와 함께하는 ‘약전골목 재발견’ 약령시역사체험 프로그램 등 약령시 350년의 역사와 함께 ‘약령무대마당’ ‘약령체험마당’ ‘약령경연마당’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건강을 생각하는 약령시로 행사일정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축하퍼레이드와 농악공연이 대구약전골을 울리는 가운데 약령동문입구에서 草. 根. 木. 皮를 약재로 처음시작 한 염제 신농 선생의 고사(告祀)와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최동언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과 윤순연 중구청장, 변정환 대구한의대총장, 유춘보 대구시한약도매협회장을 비롯하여 각계 기관단체장과 한의학계 인사와 시민이 참석한가운데 개장테이프 컷팅에 이어 약령 서문이 열리자 문화관광부지정 전국 최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가 화려하게 서막을 장식했다.
  
첫날 고유제에 이어 경상감사 행차와 농악놀이, 시립국악단 공연이 개막식 행사로 진행됐고, 감영군사 순라활동(수문장 교대식) 및 시보 북치기. 마임 그리고 우리소리, 약령 난장패, 약령연극, 등이 5일간 계속 이어졌고, 야간조명 설치로 매일 오후 8시까지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또 한방테마거리로 말끔히 단장된 약령시 일원에 약초동산 조성과 약초꽃 및 야생화 전시
사진전 등 우리약초와 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한방유물자료 기행 등이 상설행사로 열렸으며, 청년 허준선생 선발대회, 전승기예 경연대회, 십전대보탕 경연 및 약차 맛 경연 등 약령 황룡 패기, 약령기예(전통 춤, 소리공연) 약령가족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한방떡과 우리약술 모음전 및 시음회. 등 한방음식축제를 함께 곁들였다.
이와 함께 한방강좌와 체질감별 한방무료진료 및 보약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5일 동안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를 제공하고 민족의약인 한약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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