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단 하계 연수 및 캄보디아 의료봉사

경북약사회, 손희락 부회장 등 임원 11명

  
경북약사회(지부장 이택관)는 지난 13일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경유 캄보디아를 방문, 그곳 교민이 운영하는 다일 공동체(원장 김학용)에 의약품 200여만원 상당을 기증하고 관계자 및 지역민을 위로 격려했다.

다일공동체는 기독교 재단 봉사단체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캄보디아를 포함한 해외 5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운영해 나가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곳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공동체는 600여명이 공동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어린이가 200여명으로 인성교육과 함께 컴퓨터, 음악, 미술, 태권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비위생적인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의료시설이 부족해 1일 의무실을 이용하는 환자는 60여명정도이며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인은 퇴역 간호장교 출신인 김계숙 씨가 봉사하고 있으며 고국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이번 하계 연수 및 해외의약품지원 봉사단 11명의 단장을 맡은 손희락 부회장은 의약품 기증식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의 우호증진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역민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사랑을 담은 의약품을 기증케 되었다”고 말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퇴치에 다소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사에 가름했다.

기증한 의약품은 진통제, 진경제, 소화제, 구충제 등 26품목으로 약 200여만원 상당이다.

이번 경북약사회 임원 하계 연수 및 봉사단은 지난 6년간의 회무를 연임수행하면서 그동안 회무수행에 대한 회고와 앞으로 임원으로서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의지를 다졌으며, 봉사활동을 겸해 실시한 해외 임원 연수단의 첫 행사로서 뜻 깊은 일정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