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형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양명운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관단체의 협조로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27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본업인 진료에 매진토록 노력한 결과였으며, 그 성과 및 회무를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대의원들의 의견을 개진하여 올 한해 회무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천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 네트워크 치과, 사무장 치과 등 탈법적인 치과 운영을 척결하기 위한 성금모금 동참에 감사한다"고 전하고 "1인 1개소 개설 원칙의 의료법 통과로 불법치과 운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한 김세영 협회장의 노고"에 공적의 뜻을 전하고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로 치과와 환자의 정보보안에 더욱 치중해야 하는 개원의는 멀티플레이어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고, 면허재신고. 보수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의 개정으로 인해 회원들이 선의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본회와 구군회 간 긴밀한 협조로 대처하겠다"며 "정부 복지정책 중 '노인틀니 보험급여'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게 본회는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올해 11월 17~18일에 열리는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5개 지부 공동개최 학술대회인 'YESDEX'를 통해 학술적인 부분이 더욱 강화된 학술대회"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세영 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 집행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일 뿐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 반대세력들은 '헌법소원을 내겠다', '정부를 움직여 그물코를 넓히겠다' 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꼼수를 부린다"며 '최근에는 일선 구회장까지도 고소 고발하고, 일간지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등 적반하장의 행태를 보여줌에 따라 치협은 불법을 발본색원토록 정부에 엄정한 법집행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올바른 의료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다소의 피로감이 있더라도 회원들은 자제를 바라고, 치과계를 정화시켜 국민에게 올바른 치과의료질서를 반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임원개선에서 궐위된 부회장에 김원겸(전 학술이사) 회원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 5일 전까지 대의원 5명의 추천을 받아 단독 입후보한 김원겸 전 학술이사는 10년 간 회무를 두루 섭렵한 회무통으로 투표 없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윤경규 감사의 감사보고를 접수하고 5억 7백만 원의 2011년 세입세출결산서와 2억 1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포함된 5억 2천 3백만 원의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올해 최대행사이고 이슈인 영남 5개지부 공동학술대회인 'YESDEX'가 포함된 2012년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본회 회원들의 협회비 납부방법으로 카드 수납을 추가함에 따라 수수료 부담 주체를 놓고 부산지부는 ◆협회가 수수료 부담을 해야 한다는 안을 공식안으로 채택하여 부산지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협회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주목할 만한 건은 일반의안 처리에서 ◆'YESDEX' 개최 시 구군회원 의무등록 (80% 이상) 협조 건이 집행부 제출 안건으로 상정됐는데 대의원총회의 결의 사항이 아니라는 대의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이사회의 결의사항으로 총회에 상정한다면 오히려 회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하는 하는 것이 맞다는 집행부의 의지를 보이자 대부분의 대의원들이 수긍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어렵게 대의원회 결의 사항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배병수 부산시치과기공사회장, 이재환 부산시치과기재회장, 정태성 부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노홍수 고문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대의원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수상자는 ▲공적패=명예회장 신성호 ▲공로패=최중호(동구), 손기찬, 최은석(사하구), 강봉기(서구), 이성문(수영구), 배문서, 박광일(영도구), 엄상훈, 조수현(중구), 정대현, 이동호(해운대구) ▲감사장=진근호(부산시 보건위생과 사무관), 손병열(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권영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차장) ▲부산광역시장 표창=조수현, 정재훈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구철인, 김기원, 우선예 ▲감사패=양영일(도성금속 소장), 김성호(정석리파인 과장) ▲표창패=조상희(사무국 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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