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 건양대 김희수 총장 공덕비 제작

논산시민들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건양대 김희수 총장의 공덕비를 세웠다.

18일 건양대에서 열린 공덕비 제막식에는 이인제 국회의원,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교직원, 학생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의 공덕비는 논산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해 논산시민 2791명이 조금씩 모은 성금 7600만원으로 제작됐다.

김 총장은 안과의사로 1962년 서울 김안과를 세워 현재 동양최대의 안과병원으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지난 1979년 고향인 논산에 폐교위기에 처해있던 중학교를 인수하여 건양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이어 1991년에는 건양대까지 설립해 논산의 교육과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실제로 건양대 설립으로 인해 논산은 교육, 문화, 행정, 경제, 의료 등 모든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루어 왔다.

시민들은 평생교육대학, 대학원 등에서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학문분야에 대한 고등교육의 기회가 생기었고, 각종 문화행사 개최, 최신시설을 갖춘 스포츠센터로 문화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논산시 행정과 정책결정에 각 분야 전공 교수의 자문과 조언도 가능해졌으며,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체 기술지도와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해왔으며, 특히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활기찬 도시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김인규 공덕비건립추진위원장은 “김 총장의 남다른 고향사랑 정신으로 논산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을 시민모두가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작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