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그리움’은 지난 2010년 10월 본사 이전과 함께 회사 구성원들을 ‘즐겁게 하고 역량을 키워’ 기업문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국내 대표적인 사내 인문학 및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2010년 11월 로렐윈드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유키 구라모토, 채수정, 손열음, 서울시향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가 출연한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 국악을 망라한 폭넓은 구성으로 지금까지 32번의 공연을 가졌다. 24일 진행된 고전평론가 고미숙 님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강연은 누적 횟수 57번째의 강연이다. 이밖에도 사내 성공사례 발표회, 기업문화 아이디어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개관 524일만에 100회를 맞이했다. 이날 100번째 프로그램을 축하하며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이미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인문학, 이른바 文/史/哲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사내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돼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호응과 참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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