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치 LCD 모니터로 넓은 시야확보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AV-Scope(Attach Video Scope)’는 기존의 후두경(laryngoscope)에 용이하게 탈부착해 초소형 카메라로 영상을 획득하고 모니터에 영상을 표현해 기관내 삽관(intubation)을 용이하고 안전하며 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료용 내시경 이다. 기존의 후두경을 이용한 삽입법은 육안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기관 내 삽관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야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험이 없는 초보자는 후두경으로 환자의 치아를 손상시키거나, 기관 삽관 합병증인 인후통 등을 유발시키기도 해 응급한 상황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등 시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케어텍은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후두경에 내시경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쉽게 기관내 삽관을 할 수 있는 내시경 가이드를 가지는 AV-Scope를 개발, ‘탈부착 시 내시경 가이드를 가지는 후두경’으로 특허기술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V-Scope는 기존의 후두경의 손잡이와 블레이드에 탈부착돼 결합되는 2.3인치 TFT LCD 모니터, 구강 내 영상을 획득하는 초소형 카메라부(VGA)와 광원(LED)으로 구성돼 있다. 환자의 구강 내 상황을 2.3인치 TFT LCD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어 육안으로 살펴보는 것에 비해 월등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신속하게 기관내 삽관을 시행할 수 있다. 또 기존의 후두경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종래의 후두경에 익숙해 있던 시술자가 새로운 장비에 대해 다시 연습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바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V-Scope는 또 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간단히 카메라만 분리해 시술 후 손쉽게 세척할 수 있어 후두경의 소독에도 용이하다. 카메라를 다수 보유할 경우 연속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스마트한 2.3인치 TFT LCD 모니터에는 충전 배터리(Li-polymer)가 장착돼 있으며 상시 녹화기능을 통한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기존 수입품의 경우 일체형으로 가격이 1500만~3000만원대로 고가며, 고장 시 수리가 어렵고 소모품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AV-Scope’는 가격이 저렴하며, 분리 탈착형으로 고장 시 교체부품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을 보유한 의료진이 쉽게 장착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원주 연세대학교 이강현 응급의학과 교수팀의 현장 애로사항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연세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의 기술 지도를 통해 구체화시켰다. 제품 다각화로 사업 시너지 극대화‘자율적인 사고와 넘치는 열정, 그리고 최고의 가치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케어텍은 오는 2013년 매출 50억, 당기 순이익률 10%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또 2015년 매출 100억, 당기순이익률 15%이상 달성과 제품군의 다양한 라인업 구축, 선진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여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의지다. 비파괴검사 장비 등 다양한 산업용 내시경분야에서 응급용, 위내시경 등 의료용으로 제품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간의 시너지를 창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비전과 전략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플랜을 수립해 발표한 케어텍은 지속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이성용 대표는 “자사의 AV-Scope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및 응급구조대 등에서 편리하고 신속,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관내 삽관을 지원하는 영상보조장치로, 이 제품은 외과대학 교육용과 수술실을 보유한 병·의원, 응급구조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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