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약사회 제32차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정일영, 총회의장에 김정희 씨 선출

  
대구시동구약사회(회장 우창우)는 지난 26일 에어포트호텔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정일영 현 총무이사를 선출하는 한편 집행부가 상정한 2013년도 예산안 4,100만원과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로 위임 심의 확정토록 했다.

이날 총회는 2012년도 세입액 3,661만여원 중 2,759만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900만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지난회기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임기만료에 따라 있은 회장선출에서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정일영(참사랑약국) 현 기획조정실장 겸 총무이사를 신임회장으로 당선을 확정하고 총회의장에 김정희 씨(김정희약국), 부의장에 서진수 씨(온누리원약국) 감사에는 우창우 직전회장과 안영순 직전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또 부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시약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우창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회장직을 맡아오는 동안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문제 등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우리약업계를 힘들게 했다며,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3년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 번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다”고 말하고 “또 어려운 가운데서도 함께 도와주신 임원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금년은 새로운 회장이 탄생하는 뜻 깊은 해로,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약국이 되고, 지역사회에도 참여하는 발전된 약사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영 신임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기쁨보다는 먼저 두 어깨가 무겁습니다, 복이 많은 것보다 일복이 많다고 생각하고, 회원님들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어려움이 있을 때면 우리의 권리만 찾기 위한 주장만 했을 뿐, 우리가 해야 할 의무는 신경 쓰지 않고,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당번약국 잘 지키기 등 기본적으로 회원들이 해야 될 본분을 잘 챙겨나가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존경받는 약사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구청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에서는 최성우(유일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을, 정일영(참사랑약국) 최혜운 회원에게 동구청장 표창이, 김동욱(늘좋은약국)회원이 경찰서장 감사장, 하정민(조아약국) 김선홍(지묘제일약국)회원게 동구회장 표창이, 김미화(동구보건소) 김민수(동아제약) 조병천 씨(지오팜)에게 감사패가 각각 주어지는 등 9명의 대내외 인사에게 시상이 있었으며, 우창우 회장에게 동구장학회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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