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창 하오!(최고입니다!)” 지난 19일 고대 구로병원 곳곳에서 중국어 탄성이 쏟아졌다. 중국 항주시 제3인민병원 관계자들이 한국 종합병원의 선진 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고대 구로병원을 전격 방문한 것. 방문일정은 좌담회와 병원투어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대 구로병원에서는 김우경 병원장, 백세현 진료부원장, 최철원 건강증진센터장, 김석태 경영관리실장, 이용규 간호부장 등이 참석해 이들을 환대했으며, 제3인민병원에서는 오가려 부원장, 도기국 주임, 김옥봉 총무부 주임을 비롯한 총 17명의 방문단이 참석해 고대 구로병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먼저 좌담회 시간에는 양측 관계자들의 인사와 함께 고대 구로병원 현황 소개가 진행됐으며, 평소 한국 병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는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방문단은 건강증진센터, 수술실, 심혈관센터 심도자실, 영상의학과 MRI 및 CT실, 진단검사의학과 TLA 시스템, 방사선종양학과 리니악, 핵의학과 PET-CT 등 고대 구로병원의 핵심 의료인프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최첨단 장비 및 선진 시스템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우경 원장은 인사말에서 “중국 제3인민병원 관계자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뿐만 아니라 연구 및 교육 인프라에 대해 파악할 수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투어를 마친 오가려 부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프로세스에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제3인민병원도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 중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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