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어린이 최대 축제 성료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인재 육성 앞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단독 후원하는 ‘제9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방송 문화축제’가 14일부터 양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尔滨)시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하얼빈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국장 허룡호)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주임 최용수),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주임 김동광)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조선족 어린이들은 물론 한국과 한국어, 한글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장차 이들이 한국과 중국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강덕영 대표는 개막식에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후손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이 축제가 조선족 사회와 각 가정에 단합과 화목을 가져왔다는 말에 감동했다”고 축사했다.

또 “장차 세계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의 허룡호 국장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어 이토록 오랫동안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는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개국 50주년이라 더욱 뜻 깊다. 이제 이 축제가 전국 각지 조선족들의 대축제가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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