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등 가공식품으로 사용되는 식용 GMO의 2008년도 수입은 총 155만톤, 7,326억원이었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 2012년에는 총 190만톤, 8,848억원에 이르러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2012년 유전자변형생물체(GMO) 국내 수입 현황”을 공개해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전자변형작물을 재배하고 있지 않으나 정부는 수출용 유전자변형작물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12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해온 유전자 변형작물은 17작물 133종에 달하며 이중 3작물 6종에 대해 안전성 점검을 진행 중이다. 2008년과 비교하면 총 1,522억원이나 늘어난 셈으로 특히, 옥수수는 71만톤에서 105만톤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료용 GMO 수입은 지난해 총 금액 1조 8,274억원에 이르고 있다. 2012년도 사료용 GMO 수입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옥수수는 3,081만톤으로 나타났고, 면실류의 수입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총 58만5천톤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2008년 대비 58%증가한 것이다. 이와 과련 김의원은 “식용 GMO 수입이 매년 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식용유 등 가공식품으로 사용되면서 GM표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GMO 식품에 전면 표시제 도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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