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이 도입 4년 만에 2000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융합의학원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약개발 썸머스쿨 온라인 강의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강으로 구성됐다. 주제로는 바이오의약품 동향과 특허 및 신약개발 과정과 연구의 사업화, 중개의학의 전망이 다뤄졌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됐다.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 병리과 손우찬 교수, 융합의학과 정성윤·황정진·오수진 교수 등 신약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5명의 교수진이 학생 10여 명에게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융합의학원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세부전공으로 신약개발 전공을 두고 있다. 신약개발 썸머스쿨 강의와 인턴십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의과학자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30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의뢰하는 해외 개발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진행해 진료과와 의료진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이 축적돼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는 "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교과서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개연구 경험을 가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의 실제 현장 경험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어 관련 대학과 제약업계에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강화와 진료과 신약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연구팀과 진료과가 함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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