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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임플란트 치료 시 적용되는 보철 재료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추가로 급여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며,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기존보다 심미성과 강도가 뛰어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본인 부담금 30%, 평생 최대 2개까지 혜택을 받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단순히 보철 재료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을 넘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며, 치과 진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시카고치과의원 정용규 대표원장은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은 보다 자연스러운 미관과 향상된 내구성을 갖춘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에도 안정적인 보철 치료가 가능하며,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색상이 유지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착색이 적고 장기간 사용해도 변색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 업계에서도 이번 보험 급여 적용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보험 임플란트 보철이 금속성 보철물에 국한되었던 것과 달리,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추가되면서 환자들이 심미적 요소까지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앞니 부위인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플란트 보철물에 기존 PFM(금속도자기) 크라운뿐만 아니라 지르코니아 크라운도 포함되었다. 지르코니아는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자연 치아와 유사한 색상과 광택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PFM 크라운은 내부 금속과 외부 도재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재층이 손상되거나 변색 될 가능성이 있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순수 지르코니아 재질로 제작되어 강도가 높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도 적다. 이제 환자들은 향상된 심미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건강보험 혜택 내에서 부담을 줄이며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보험 임플란트 치료에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적용하려면, 보철 수복 시행일을 기준으로 급여 적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병원 방문 전 치과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2개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외한 금속 크라운, 금 크라운, PFG(금결합도자기) 크라운 등은 여전히 비급여 항목이므로, 치료 전 보험 적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범위와 본인 부담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 대표원장은 "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통해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보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 여부는 보철물 선택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의 경험과 시술 후 관리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과 선택 시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플란트 보험 급여 기준 변화는 치과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더 많은 보철 재료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정책 변화가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치과 치료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