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사신협, 의약품 판촉대행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

2025년 정기총회서 신성장 동력 방안 제시

부산의사신협(이사장 구인회)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코모도호텔에서 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자금 증대와 수익사업 등 올해 의사신협 목표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구인회 이사장은 정기총회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는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지속으로 연체율 상승과 자금 건전성이 악화된데다가 국내정세의 불안정성 등으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조합 내부적으로는 회생 및 파산 신청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경영지표 저조를 끊고 임직원 및 조합원이 사명과 책임을 다하면 의사신협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화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구인회 부산의사신협 이사장

또한 올해 핵심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는 "▲출자금 증대 ▲'의약품(처방전) 판촉대행업'에 진출해 수수료 수익사업 확대 ▲'신협 입출금통장' 사업용 계좌를 이용해 병원진료비 청구로 조합원의 금융혜택과 복지증진을 도모해 건실한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은 "의대생들 교육환경의 정확한 평가와 계획이 나와야 하고,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전공의와 학생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되찾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부의된 안건심의에 들어가, 재무제표에 대한 경영진과 지배기구의 책임을 강조하는 독립된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와 2024년도 결산보고서를 승인하고, 조합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본방침과 핵심사업 방향으로, 출자금 증대, 의약품(처방전) 판촉대행업, 신협 입출금통장 사업용 계좌 사용 병원진료비 청구 등 3가지를 주축인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33억 7천여만 원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했다. 

이어 조합원의 자격과 의결권·선거권 등 조합워 권한 변동 등 신협법 개정과 임원선거규약 및 표준정관개정안을 의결하고 축하케익커팅과 지창준 5대 이사장의 건배제의로 총회 개최 의미를 더했고, 김보석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박연 총회 부의장(신협 감사) 등 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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