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규제혁신과 미래 발전방향 논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화장품 업계와 규제혁신 간담회 개최
업계 "변화하는 시장에 맞춘 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해야"
식약처 "업계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방안 추진할것"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26일 대한화장품협회(영등포 소재)에서 규제혁신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업계와 함께 K-뷰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을 비롯한 식약처 관계자와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코스맥스, 한국콜마, 이엘씨에이, 엘오케이, 유한킴벌리, 존슨앤드존슨, 대봉엘에스 등 10개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간 화장품 분야 규제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등 올해 주요 역점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에 따른 업계 지원체계와 다양한 화장품 개발에 맞춰 유형 분류 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제품 개발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시했다.
이날 참여 업체들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 확대로 제품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속속 개발되는 신제품 등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화장품 분야 국제조화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정책적 표준을 제시했고, 화장품의 인증을 민간의 자율로 두어 시장의 자율성과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규제개선 성과를 이뤄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K-뷰티가 세계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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