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연매출 1100억 기록... 6년 연속 최고 매출 경신

해외 지점 매출도 본격 성장세…인니, 태국 이어 베트남 지점 개원 목전

365mc 김남철 대표이사가 365mc 태국 지점 개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지난해 연 매출 1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4일 밝혔다.

지방흡입과 지방추출 주사 람스(LAMS), 빼낸 복부 지방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 대표 상품의 국내 수요 증가와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365mc는 2003년 개원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뤄 왔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엔 연 매출 1100억원을 올리며 6년 연속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며 매출 기록 경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365mc의 매출 성장 비결은 해외 진출과 더불어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고려대 의대 재활의학과와 자가지방 줄기세포 재활치료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경희대 의대 연구진과 공동 진행한 '지방흡입 시 지방추출량 예측 알고리즘 모델'에 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되기도 했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 이어 기타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국내 십분의 일 수준인 해외 지점의 매출이 향후 10년 뒤에는 국내 매출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mc는 22년간 비만 치료 한 우물만 파며 전 세계 25개 병·의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도약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의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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