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탐방] 따뜻한치과병원, 임지준 원장
정기적 치과검진 구강암 예방 필수!
“구강암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와 수술이 힘들뿐더러, 생존율이 50% 안팎으로 5년 생존율도 매우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성 구내염, 구강암과 장애인 전신마취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고, 제니튼 치과그룹의 대표로 있는 따뜻한치과병원의 임지준(39)원장의 말이다. 임 원장은 “치과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구강암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관리를 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구강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며, 말하는 발음기관의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구강암은 입술, 입 안의 점막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영양결핍, 태양광선, 만성 자극 바이러스, 유전인자 등이 있다. “특히 가족 중에 구강암 유전자가 있다면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더 빨리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40대 이후에 구강암이 잘 발생하므로 6개월에 한번씩은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그는 설명한다. 임 원장은 “궤양이 생겨 냄새가 나고 입 안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기 시작하면 구강암을 치료하기에 늦은 시기”라며 “흔히 백반증이라고 불리는 백색병소와 적색병소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진단하면 거의 90%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따뜻한치과병원에는 구강암을 조기 발견하는 특수 검진 시스템으로 E-Prep ESC2(액상세포 검사의 일종으로 세포를 선택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방법)가 있는데, 이것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크기의 미세한 암세포까지 검사가 가능하다.또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Velscope 시스템은 고통 없이 2초안에 구강암을 즉시 진단할 수 있으며,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온갖 세균 침투가 빠른 구강을 위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강암 발병률은 2∼3% 정도이지만, 발견이 어렵고 수술이 12∼18시간으로 제일 힘든 질환”이라고 말한다. 이어 “구내 구강암은 잇몸 염증으로 인해 신장질환을 유발하고, 충치로 인해 치아에 병소가 생기면 골수염, 면역이 약해 구강내 감염 염증이 심하면 폐혈증, 임산부 같은 경우는 조산 위험성이 있다.”며 초지일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서비스 보다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하는 임 원장은 “구내염, 구강암, 장애인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난 후, 이로 인해 다른 치료를 받을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며 “구내염, 구강암 장애인 전신마취, 치과 공포증 환자, 고령자 등 다른 의사들이 쉽게 접하지 않아 치과치료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특화된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