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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화·의료기술 발전 위한 집중 투자 추진

    창간 48주년 특별기획1/'HT강국'을 꿈꾸다

    세계화·의료기술 발전 위한 집중 투자 추진

    김대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료산업연구센터장◆한국 보건의료 미래 전략우리나라는 1977년 건강보험제도가 최초로 도입됐다. 또 1989년 전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실시된 이후 건강보험 보장성이 크게 확대되고 의료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기대수명이 OECD 평균수준을 웃돌고, 유아사망률도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단기간에 빛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재 건강수명은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의료의 질적 수준도 OECD 평균 수준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다.최근 발생한 한 요양병원의 화재사건을 통해 드러난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열악한 시설환경은 서비스 공급자의 양적확대에만 치중한 나머지 서비스 질적 수준을 등한시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자화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의료보장률이 짧은 시간내에 신장됐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기준 국민의료비 중 공공의료비 비중이 현재 약 59% 수준(OECD 평균 71.5%)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의료이용의 경제적 부담이 여전이 크고 따라서 의료이용률도 떨어진다. 이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현재의 결과물로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현실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 글로벌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환경변화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에 새로운 도전을 주고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사회의 근본 질서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보건의료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방증진' 패러다임 전환 필요그러나 우선 건강보험 재정의 문제가 향후 당면할 가장 직접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급여비는 2001년 13조원 수준에서 2011년 36조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현재의 추세대로 간다면 2020년에는 약 8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 인구추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010년에 이미 15.5% 수준을 넘어섰고 2050년이면 전체 인구의 44.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의료비 중 노인의료비의 점유율이 32.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의료비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지출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 등 진료비 지불제도의 개선, 의료 공급체계의 효율화와 더불어 기존의 질병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에서 예방과 건강증진으로의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전환 등이 필요하다. 의료전달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일차의료 기관에서의 관리강화나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완화의료의 연계방안과 같은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돼야 할 것이다. 또 의료기관간 불필요한 과다경쟁을 없애 의료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의료자원에 대한 관리 강화도 필요할 것이다. 의료와 복지의 연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전달체계 모델 마련도 필요하다. ■신시장 창출·혁신 능력 제고 선행보건의료의 미래를 내다보는데 중요한 또 다른 키워드는 의료기술의 발전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보건의료시장에서는 이제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소비자의 의료이용행태와 공급자의 행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IT기술과의 접목으로 원격의료가 활성화 되고, 모바일 헬스기기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건강정보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도구들이 활발히 개발되면서 병원이 중심에 있는 현재의 보건의료의 환경이 환자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경우 홈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06년 1050억불에서 2016년 2700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개방형 건강관리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유전체 정보 분석 비용이 급감하면서 손상된 유전자를 치료한다든지, 유전자를 교체한다든지 하는 유전자 치료기술이 개발될 경우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되면 미래 병원의 모습도 현재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의료기술의 발전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보건의료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혁신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제도적 문화적 장벽은 제거하고, 미래 선도기술에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외국인 환자유치위한 제도 개선마지막으로 보건의료 미래를 예측하는데 키워드는 글로벌화일 것이다. 보건의료의 글로벌화는 위탁연구, 위탁생산 등 의약품,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서비스분야에서 국가 간 원격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관광과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1990년대 이후 저소득국가 환자의 선진국 병원이용에서 고소득 국가 환자의 개발도상국 병원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이미 20만명을 넘는 환자들이 국내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국가경제성장의 전략산업의 일환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2014/06/09
  • "국가적 R&D 지원·확대…성과 도출 촉진"

    창간 48주년 특별기획/'HT강국'을 꿈꾸다

    "국가적 R&D 지원·확대…성과 도출 촉진"

    정윤택 한국보건진흥원 제약산업지원실장◆ 혁신적 개량신약 국내 개발 현황과 전략우리나라의 제약기업은 지금까지 2000년 의약분업, 2006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 최근의 한미FTA시행 및 일괄약가인하, 쌍벌제 등 위기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의 몸부림을 거듭하고 있다. 에디키스트(Edquist, 1997)에 의하면 기업 진화론적 입장에서는 학습을 통해 새로운 개체가 출현하고, 새로운 개체의 출현에 따른 다양성이 증가하고, 다양성 중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제약기업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은 값싸고 양질의 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보편적 보건의료체계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주역으로써 국민의 건강에 기여해 왔다. 제약산업은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제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신약개발을 예를 들더라도 물질특허제도 도입(’87년), 비임상기준(KGLP,’86년)과 임상시험관리기준(KGMP, ’87년) 및 정부의 신약개발 RD지원(’92년)과 연계해 영향력을 미치면서 지금까지 국산신약 20개 품목은 우리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이얼마만큼 발전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2003년 한미 ‘아모디핀’ 대박개량신약은 2008년 식약처에서 개량신약 규정이 신설되기 이전만 하더라도 개념적인 정의가 있을 뿐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았다. 2003년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개량신약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존에 제네릭 의약품이나 신약으로 양분해 바라보던 시각에서 개량신약이라는 분야로 우리 제약기업이 눈을 돌리게 됐다. 개량신약의 제도마련 당시 우리 제약기업은 분야별 중요도 인식도에서 중견제약사(1000억~500억)는 퍼스트 제네릭과 함께 개량신약(28.6%)이 가장 중요한 분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 조사대상 45개 기업들은 분야별 전체 매출액에서 개량신약의 매출기여도가 과거 3년(2005~2007년)간 10% 이하가 75%, 10~30%가 25%이던 것이 향후 3년(2008~2012년)간 10~30%가 52.8%이고 30~50%가 16.7%로 응답할 정도로 매출점유율의 확대와 중요성을 인식(정윤택외, 퍼스트제네릭 및 개량신약 발굴전략수립, 2008, 보건산업진흥원)하고 있었다.■중소제약기업 성장 대안 급부상이상과 같은 예상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식약처에 의하면 개량신약은 ‘12년에 비해 ’13년에 개량신약의 생산실적은 38%로 급증하면서 국내 제약산업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제약산업 발전사를 견줘 볼 때 합성기술 등을 바탕으로 제네릭 의약품 위주의 개발은 경험과 역량이 뛰어난 반면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있어서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에는 자금력과 경험이 부족했었다. 개량신약은 우리나라 제약기업이 혁신적인 신약개발의 경험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또는 중견제약기업의 입장에서는 전문화와 연구개발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최근 우리 기업의 개량신약은 내수용이 아닌 글로벌 진출용으로 확대돼 가고 있다. 한미약품의 복합제는 다국적 제약사인 MSD와 전 세계 30여국에 판권계약을 체결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특화된 서방형 제제를 바탕으로 프랑스, 중국 등에 판권계약을 맺었고 비씨월드의 DDS(Drug Deliverly System)을 활용한 개량신약은 일본에 1억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단순히 제품 수출을 뛰어 넘어 기술수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제약사 잠재력 큰 개량신약 주목개량신약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하기 위한 경험과 수익창출원(Cash cow)역할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개량신약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이 필요하다.전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원천특허인 물질특허가 만료되고, 복용 편리성을 개선하는 소비자 편익의 향상,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해 신흥국에서도 인구고령화에 따른 저렴하고 대체가능한 의약품을 선호함에 따라 신약개발 RD의 생산성 감소에 따른 연구비 확보차원의 LCM(Life Cycle Management)의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로 거듭나고 있다. 향후에도 혁신형 개량신약의 미래가치는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출시 위한 세분화 접근 필요신약의 연구개발은 혁신신약인 Fist-in-Class의 접근을 통해 연구의 혁신성을 추진하는 한편 개량신약은 원천 특허만료후 특허회피의 전략과 함께 기존 약물의 다양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제품출시를 위해 시간을 누가 최소화하느냐의 전략(Time-To-Market, ‘TTM’)이 필요하다.특히, TTM전략에 있어 각 단계별로 Phase 0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간단한 평가를 통해 유망품목을 결정하고, Phase 1은 문헌중심의 시장가치, 생산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Phase 2은 실험실 중심의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Phase 3은 독성연구, 임상 등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단계, Phase 4는 허가 등록과 Phase 5은 시장 출시 단계로 세분화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우리나라 정부는 개량신약의 재심사(4년)과 같은 제도적인 보호나 보험급여의 우대 및 혁신적인 개량신약의 연구개발비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이 적용되고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개발이 촉진될 수 있는 유도 요인들이 작용되고 있다.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개량신약은 중견, 중소제약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만큼 혁신적인 개량신약에 대한 국가적인 RD의 지원의 확대가 요구된다.

    2014/06/09
  • 병원 규제완화·해외환자 진료 활성화 필수

    창간 48주년 특별기획1/'HT강국'을 꿈꾸다

    병원 규제완화·해외환자 진료 활성화 필수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실장◆병원의 역할 제고 경쟁력 강화 방안우리나라 의료산업은 의료서비스 부문이 80%, 제약부문 15%, 의료기기 5%로 구성돼 있다. 의료서비스가 제약 및 의료기기의 수요자 역할을 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성장이 다른 의료사업의 견인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돼 있다. 따라서 국내의료서비스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인식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서비스 부문 고용 창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2010년 기준)로 높지 않다. 그리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성장속도도 타 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의료서비스 종사자수는 전체산업의 종사자수가 1.4배 증가한 반면 2.0배 증가해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이유는 의료서비스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보다 1.6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병원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HT산업이 산업종사자 비중(4.0%)과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4.6%)을 감안하면 OECD국가의 30%수준으로 차이가 있다. ■HT강국위한 패러다임 전환 필요이와 같이 국내 의료산업이 OECD국가들과 GDP 비중이나 고용창출 면에서 낮은 수준인 주된 이유는 다른 사업에 비교해 볼 때 정부의 개입과 규제가 주된 이유이다. 따라서 국내 의료산업 고도화와 활성화를 통한 HT강소국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즉, 국내의료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시키고, 의료서비스산업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본틀과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산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로드맵을 구축하고, 의료규제 합리화, 인력 공급 확대 및 RD 투자 지원 등이 필수적이다. 또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부문 RD 투자에 대한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한 의료 인력의 공급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가격·의료기술·접근성 경쟁력 갖춰 왜냐하면 우리나라 병원은 선진국의 의료수준, 상대적으로 비용 저렴화, 서울을 중심으로 비행시간 3시간거리에 인구 100만인 넘는 도시가 80여개 위치해 가격, 의료기술, 접근성 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특히 국내 병원계는 뛰어난 의료기술과 PET-CT, MRI, CT 등 첨단 의료장비를 구축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이 있다. 참고로 이웃 일본에서도 신의료기술의 활성화를 위해서 건강보험 수가적용에 예외 사례를 허용하고 있다. 그 예로서 △특수 방사선원소를 이용한 고도화상진단 △척추손상 환자에 대한 신경세포 재생 및 이식에 따른 재생치료 △유전자 치료 △미용외과치료 △체외인공수정 등은 보험적용에서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병원의 신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의 부분적인 제도개선이 요망된다. ■의료기관중심 메디클러스터 도입이 밖에 국내 HT부문 강국을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와 클러스터가 요망된다. 현재 지방정부 주체의 단지형(團地)형 메디클러스터보다는 지역사회 내 핵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메디클러스터 전략이 함께 도입돼 활성화 방안이 적극 도입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핵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메디클러스터 추진전략으로 최근 KT 통신이 의료기관과 합작으로 회사설립을 통해서 의료와 IC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이 의료와 IC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ICT를 활용한 u헬스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국내에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센터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운영모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진료와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의 경우 많은 의료와 관련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특허와 산업화를 연계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병원계의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다. 구체적인 규제완화 정책이 필요한 부문으로서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의료기관의 진출에 대한 역차별 △의료법인의 MA허용 △대학병원 등 의료종사자의 의료관련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 국내 HT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병원계의 역할제고를 위해서는 △국내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해외환자 진료활성화 △병원서비스와 연계된 의료기기 산업육성정책 △국내 대학병원과 연계된 바이오/신약개발 등 산업간 협력전략을 적극적으로 꾀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2014/06/09
  • 글로벌 제약사 도약 위한 생태계 조성 급선무

    창간 48주년 특별기획/'HT강국'을 꿈꾸다

    글로벌 제약사 도약 위한 생태계 조성 급선무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수석연구원◆ 신약후보물질의 확보 방안리피토의 특허만료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인수하기 위해 118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다는 뉴스를 최근 접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에 국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43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2020년에 세계 50대 순위에 들어가는 3개의 제약기업을 키워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비전 실행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신약개발 많은시간·개발비 필요그러면 매출 500억 달러 이상을 내는 회사가 생존을 위해 매출 250억 달러의 회사를 인수하고자 하는 현재의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에서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글로벌 신약개발 과정은 질병에 대한 기초연구와 신약후보물질 발굴, 전임상 및 임상과정 등을 거쳐야 하는, 10년 이상의 긴 시간과 10억 달러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대장정이다. 현재 전세계 수많은 곳에서 연구 개발 경쟁을 통해 매년 30여개 정도의 글로벌신약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기업의 규모로는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해 초기연구부터 진행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 현실이다. 결국 대학교, 연구소 및 병원 등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활용해서 신약후보약물을 만드는 초기 연구과정을 거친 후에, 전임상이나 초기 임상단계에서 제약기업에 전달돼야 한다. ■바이오벤처·제약사 동반성장그러면 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정을 누가 맡아서 해야 할까? 첫 번째 방안은 바이오벤처사와 제약사 간의 순환구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197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가인 스완슨 씨가 UCSF대학의 보이어 교수가 지닌 유전자조작 기술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 제넨텍 (Genentech)이라는 바이오벤처회사를 설립했다. 대장균에서 당뇨병치료제 인슐린을 만드는 기술을 엘리 릴리(Eli Lilly)사에 판매한 뒤에 이 회사는 새로운 바이오신약 특히 항체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 2008년 매출이 95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해 2009년 로쉬(Roche)사에 467억 달러에 인수됐다. 왜 국내에서는 이같이 글로벌신약개발 회사로 성장하는 벤처사들이 탄생하지 못하는가? 여러 원인들이 있지만, 국내 벤처사들의 경우 벤처투자 자금회수가 너무 길고, 벤처사가 투자금만으로는 회사 유지가 어렵기에 다른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초기 기대만큼 신약개발에 집중하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빨리 해결해서 기술위주의 벤처사들이 더 많이 창업돼야 하며 그 연구결과물을 제약사가 제값을 주고 이어받는 순환구도가 활성화 돼야 국내 제약사의 앞길이 밝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다시 시도되고 있는 코스닥 전단계인 기술거래소의 활성화 방안은 투자자금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된다. 리스크를 갖고 투자하는 투자가와 연구개발을 통해 성공하고자 하는 기업가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맺어져서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야겠다.■“정부 체계적·효율적 지원을”두 번째 방안은 효율적인 신개념 정부지원 방식이다. 신약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서 환자들에 대한 혜택을 높이기 위해 최근 설립된 미국의 NCATS(National Center for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와 유럽의 IMI(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기관이 좋은 예이다. 이 기관들은 모두 정부가 투자한 조직으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감안해 신약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지원체계를 가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이 정부 주도하에 기술개발, 정보공유, 기술이전 등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기존 제약사가 갖고 있는 신약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약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장비 그리고 다양한 신약개발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야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한 회사가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정부지원을 통해 통합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신약개발지원센터도 하나의 좋은 예로 들 수 있다.■‘신약파이프라인’구축… 상승효과1980년대 중반부터 정부는 신약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기초연구 능력과 신약개발후보물질 발굴능력, 전임상 및 임상능력이 크게 성장해 이제는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경쟁력이 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교, 연구소, 병원, 벤처사, 제약사 등에 산재돼 있는 아이디어, 기술, 신약개발능력들이 서로 합쳐질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 네트워크의 형성이 필요하고 여기에 제약사의 투자와 벤처투자가들이 접목될 때 비로서 신약개발을 위한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생태계가 조성되면 국내 제약사도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신약파이프라인을 갖출 수 있고, 국내에도 지식산업의 확산을 통한 경제도약이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4/06/09
  • 특정 파이프라인 보강으로 시너지 극대화

    창간 48주년 특별기획/'HT강국'을 꿈꾸다

    특정 파이프라인 보강으로 시너지 극대화

    김성섭 충남대학교 신약전문대학원 교수◆ 국내외 제약사 MA 성공 전략현재 국내 제약업체는 2012년 4월 실시된 약가인하로 인한 외형 축소와 수익성 저하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상품을 도입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다른 대응방법으로 수출 강화 및 연구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수행하고자 하고 있다.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기업 간 MA이다. 외국의 경우 MA는 영업망의 확충, 제품 구성의 다양화 또는 제품의 독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주로 영업망의 확충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MA가 이뤄졌다. 영업망 확충의 경우 유럽시장의 영업망 확보를 위한 1999년 길리어드( Gilead)사와 Nexstar Pharmaceutical사의 합병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Gilead사는 유럽 및 호주에서 강력한 마케팅팀을 보유하게 됐고 유럽에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제품 포트포리오를 확충하기 위한 MA로는 2000년 글락소 웰컴(Glaxo Wellcome)사와 스미스클라인 비첨(Smithkline Beecham)사의 합병을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GlaxoSmithkline(GSK)사는 제품의 구성이 풍부해지고 연구개발 사업이 강화됐다. 2000년 중반 이후부터 2000년 후반까지는 제약시장에 바이오 의약품의 붐이 일기 시작하며 기존에 저분자화합물 위주의 회사 인수합병에서 저분자화합물 제약회사와 바이오 의약품회사의 합병이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를 발판으로 저분자화합물 제약회사의 영업은 바이오 의약품시장으로 확대됐다. ■ 로슈-제넨테크 합병 큰 이슈이 기간 중에 일어난 합병은 2008년 로슈(Roche)사와 제넨테크(Genentech)사, 2009년 Pfizer사와 Weyth사, 2009년 Merck사와 Schering-Plough사의 합병 등이 있다. 이중에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것은 Roche와 Genentech의 합병 건으로 제약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0년이 지나면서 합병의 테마는 특정 파이프라인의 보강을 위한 MA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2010년 Gilead는 섬유증 치료제 및 항암제 파이프라인 보강을 위해 Arresto Bioscience사와 2010 Novatis는 안과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Alcon사를 2010년 Abbott사는 고혈압과 파킨슨병 치료제 독점을 위해서, 2013년 Amgen은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도모하고자 Onyx사를, 그리고 2013년 AstraZenica사는 대사성질환 치료제 강화를 위해 BMS사의 당뇨병사업부를 인수했다. 더욱이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제약사끼리 사업부의 교환도 이뤄지고 있는데 Novatis사와 GSK의 경우 올해 GSK의 항암제사업부와 Novatis사의 백신사업부를 서로 맞교환을 하기도 했다. ■ 외국 벤치마킹 효과 ‘미미’국내도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케팅하며 MA를 하려고 하나, 그 효과가 별로 크지 않다. 국내의 경우에는 매출 확대를 위한 MA(2001년 녹십자-상아제약, 2003년 녹십자-경남제약, 2006년 드림파마-한국메디텍, 2006년 바이로메드-진바이오텍, 2010년 동아제약-삼천리제약 등) 또는 기술력 확보를 위한 MA(2006년 마크로젠-벡터코어, 2009년 중외홀딩스-크레아젠 등)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외에는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 일부 지분 투자를 병행(2008년 대웅제약-메디프론, 2012년 유한양행-한올바이오파마, 유한양행-테라젠이텍스 등)하는 정도다. 국내 MA의 경우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이것은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비슷해 합병했을 경우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그리 많이 늘어나지 않는 실정이다. 지난 2013년 한독약품이 태평양제약의 영업망을 인수했듯이 주로 영업망 확충을 하거나 아니면 MA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공동연구 개발이나 지분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구개발 및 영업품목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당장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 연구개발·영업 위한 MA 필요제약사간 MA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즉 연구개발 및 영업 측면에서 볼 수 있다. 먼저 연구개발 측면에서 살펴보면, 국가의 약가인하 정책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위기를 벗어가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현재 추세를 살펴볼 때 RD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제약사간 MA는 신약개발 부대비용을 줄이고 또 제약사의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수행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영업적인 면에 있어서는 제약사간 MA는 영업조직을 확장할 수 있고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제약사간 MA에서 이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조합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경쟁 제품군으로 비슷하게 구성이 되고 있어 영업망의 확대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약사간 MA는 규모가 있고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겹치지 않는 제약사끼리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 따라서 국내에서 가장 좋은 MA가 이뤄지려면 대형제약사들의 MA가 필요하며, 양사의 의약품 포토폴리오가 많이 겹치지 않는 예를 들면, 대형 바이오의약품 제약사와 대형 저분자화합물 제약사간의 합병이 바람직해 보인다

    2014/06/09
  • 약물 투약관리·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수행

    창간 48주년 특별기획1/'HT강국'을 꿈꾸다

    약물 투약관리·노인성 만성질환 예방 수행

    박덕순 대한약사회 노인장기요양보험 위원장◆ 고령화 시대 약사의 역할대한민국은 고령화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앞으로 점차 교육과 소비수준이 높은 노인층이 증가되므로 새로운 개념의 고령친화 약국의 등장과 그에 맞는 건강지킴이로써의 약사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취약계층인 고령세대에 대해 약국은 1차 요양기관으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빠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해야 한다. 또한 장기요양보험의 의료용구 취급과 다목적 전동침대, 이동장치, 입욕겸용 리프트, 노인용 콘텐츠와 노인질환 예방기술, 원격경보와 같은 약국 전용 고령친화 산업제품 개발로 고령층이 요구하는 새로운 약국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울러 고령화시대 약사는 실버산업의 리더십 역할, 신 노년 세대의 건강 유지 및 증진,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질병구조와 의약품 시장의 변화로 인해 건강보험의 부담이 증가하므로 만성노인질환자의 복약이행률 상승을 위해 복약지도를 강화해야 한다.의약분업 전 약국은 어르신들을 위한 동네 사랑방 역활을 했다면 현재는 점차 고령화되는 단골고객을 위해 약사는 고객의 필요를 채워주고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노인들을 위한 복약지도로 노인특화약국 만들기, 약사케어매니저와 방문약사제도 도입 등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 ■약사케어매니저제도 도입 시급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자는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이다.요양원 입소 노인들은 특성상 치매, 중풍 등 복합적인 질병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아 약사의 투약관리가 필수적이다. 미국의 경우 상담약사를 둬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도 개호보험제도에 약사케어매니저제도가 있어 투약관리를 수행하고 있다.한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하에서도 요양원 입소 노인의 약물사용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므로 제도적인 도입이 시급하다.■요양보호사 약물교육과정 신설노인요양보험에서 직접 서비스제공자인 요양보호사 인력배출시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기교육이다. 이론교육은 요양보호개론, 요양보호 관련 기초지식 (의학, 간호학적 기초지식), 요양보호각론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약물사용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요양보호사는 노인들의 약물복용을 직접적으로 보조하는 인력으로 약물사용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약물사용 관련 과목 신설과 이수 시 약물사용 지도교육은 약사가 전담해야 할 것이다.■장기요양등급평가위원에 포함돼야일본의 경우 개호인정심사회의(우리나라의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위원 구성은 시정촌에 따라 의료부문·보건부문·복지부문으로 구분, 구성돼 있다.구성인원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시의 경우 의료부분에 의사, 치과의사와 더불어 약제사가 포함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기요양보험 등급평가위원회는 15인으로 시·군·구 추천의 7인과 의사 또는 한의사 각 1인 포함이 되도록 규정돼 있다. 지역 장기요양보험 등급평가위원회원회 위원으로 약사도 당연직에 포함이 필요하다.■요양원 시설내 촉탁약사둬야우리나라도 미국 노인전문약사제도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노인장기요양원 시설내 촉탁의사가 있듯 촉탁약사를 둬 요양을 받는 자들의 안전한 투약관리를 보장해야 한다. 복용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에 대한 약물교육 실시해야 한다.요양시설내 노인입소자의 복용하는 약은 종류와 복용법도 다양하므로 복약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복약 담당하는 자들에 대한 약물교육이 필요하다. 약물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복용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사용이 필수적이다.우리나라도 미국 노인전문약사제도처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해야한다. 노노케어의 한 형태로 원로약사님들을 재교육해서 자격을 드리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을 듯하다. 사회복지사가 다 할 수 없는 노인케어나 치매노인의 발굴, 독거노인의 자살방지 역할 등을 하는 방문약사로 활용되면 보람이 될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고령화시대는 더욱 가속화되기 때문에 노인전문약사제도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2014/06/09
  • 유디치과, 美 진출 성공 '치과한류' 선봉장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국내 최대 치과네트워크…"저가 진료비·친절 서비스" 꾸준한 목표

    유디치과, 美 진출 성공 '치과한류' 선봉장

    유디치과는 지난 1992년 '아무리 어려운 환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료철학을 가지고 개원해 현재 국내 약115개 지점, 미국8개 지점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치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유디치과는 선진 의료서비스와 양심적인 진료비 정책으로 일군 '국내정상'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세계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치과한류’ 선봉장…중국, 베트남 진출도 유디치과는 2007년 워싱턴 D.C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뉴욕 8호점까지 총8개의 직영점이 있다. 최근에는 미국 주요도시 8개 지점에서 월 매출 100만불을 돌파했다. 이는 유디치과의 환자친화적 한국형 진료서비스가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통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반값진료비’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에서 시행하던 전략들을 현지화 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진료서비스의 일환으로 예약확인문자‧전화, 사후관리문자‧전화 등을 제공하는 해피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스텝별 환자 전담제’라는 시스템으로 미국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친절한 치과’라는 호평을 받았다. 의료장비의 첨단화 전략도 주효했다. 각 지점마다 CT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보유해 ‘한국치과는 미국치과보다 좋지 못한 장비를 사용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트렸다. 현재 유디치과의 의료진은 한국인과 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 유디치과 7호점.한국인 의료진의 경우 국내 치대 출신으로 미국에 이주 후 현지 라이센스를 취득,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유디치과는 현재 미국 직영 9호점 개설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올 4분기 중 개원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디치과는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 해외진출 정책에 발맞춰 미국에 이어 동남아와 중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이는 미국에서의 놀라운 성공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전 세계를 향하겠다는 목표다.□사회공헌 사업 박차…“소외계층에 더욱 다가갈 것”무료스케일링과 반값 임플란트 등을 통해 치과진료비 인하를 선도해온 유디치과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디치과 사회공헌사업은 ‘유디케어캠페인’을 중심으로 노인틀니 무상수리에서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치아건강교실 운영 등 까지 전방위적이다. 국내서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평양 적십자병원에 치과의료장비를 지원, 2010년에는 국내 치과 최초로 아프리카 케냐에 희망보건소를 건립했다. ▲ 유디치과 환자 대기실. 특히 지난해 4월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 연맹 해고자복직투쟁 특별위원회와 구강건강 지원협약을 맺었다. 지역 보건소에서도 행하지 않던 소외노동자 구강건강 지원사업을 치과계 최초로 실시한 것이다. 이 협약을 맺고 유디치과는 현재까지 소외노동자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유디치과는 공동브랜드를 내걸고 의료활동을 하는 만큼 나눔 정신도 공동으로 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중 내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시술 서비스와 물품 기부 등의 방식을 띄는 재능기부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디치과 진세식 원장은 “유디가 목표하는 '글로벌치과그룹' 이라는 비전 실현의 가장 큰 동력은 전문적인 의료기술과 고객중심의 진료서비스 마인드”라며 “유디치과는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책임경영 실천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가진 전문 인력과 이를 보조할 수 있는 최고의 진료스텝을 양성해 ‘대한민국 치과 주치의’, ‘세계 NO1 치과 주치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6
  • CM충무병원, 65년 역사의 한강이남 종합병원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정형외과 '스타의사' 포진…어깨수술 '4차병원'

    CM충무병원, 65년 역사의 한강이남 종합병원

    반세기가 넘는 65년동안 '똑같은 치료를 하더라도 수준이 다른 치료를 하고 싶다'는 목표아래, 3대에 걸쳐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CM충무병원. 1949년 설립된 한강이남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유서 깊은 종합 병원이기도 하다.충무병원은 종합병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어깨관절 외에도, 무릎관절 정형외과, 척추외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진단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을 고루 갖추고 다각화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안에서도 손꼽히는 스타급 의사들이 몇 명 씩 진료를 보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이기도 하다. 2대 병원장인 이도영박사는 관절-척추 분야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한국정형외과학'의 산 증인이자 한국 정형외과학의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어온 원로의사이기도 하다. 현재 이도영박사와 함께 CM충무병원의 중심에 있는 정문상 교수 또한 한국 수부-족부외과학의 창시자이자 대한민국 정형외과학이 현재까지 발전하게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 충무병원 전경.특히 이상훈 원장을 선두로 이뤄진 어깨-팔꿈치관절팀은 국내 프로야구팀들의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스포츠선수들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깨 회전근개 견갑하근 파열에 따른 관절경 수술의 신기법’과 ‘팔꿈치, 테니스 엘보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2편으로 미국정형외과학회가 제정한 세계 정형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니어 박사의 이름을 딴 ‘니어 어워드’의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어깨 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2013년 미국정형외과학회와 2013년 세계견주관절 학회에서 동시에 최우수 학술상 최종후보까지 올라간 아시아 유일의 의사이기도 한 이상훈 원장은 명의일 뿐 아니라 의학자로서 한국의료의 발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다. 수많은 대학병원에서 어깨 수술에 실패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최종적으로 찾는 병원이 CM충무병원이다 보니 환자들은 CM충무병원을 어깨의 4차 병원이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미국, 일본, 유럽과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이상훈 원장의 수술법을 배우러 오고 있다. 이 원장은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인 환자에 한해서만 수술을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CM충무병원의 어깨 수술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재활 없이도 3~4달 안에 어깨 운동 능력을 모두 회복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의 어깨학문의 수준에 비해서는 너무나 앞서있는 개념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결과들을 보이고 있는 수술 결과이기도 하다. 수술직후의 통증도 미비한 수준인데, 이는 빠르고 완벽한 수술 스킬과 더불어 수술방법 자체의 선진화가 이뤄져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CM충무병원은 ‘수술은 홍보로 만들어지는 브랜드 네임이 아니다’, ‘수술은 전자제품처럼 대량으로 찍어내는 물건이 아니다’, ‘수술은 의사 개개인의 최신 지식과 오랜시간 축적된 경험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내는 예술’이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곧 환자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의사’를 선택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CM충무병원은 병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병원경영전략 보다는 환자의 치료법을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CM의학연구소를 설립해 기초와 임상 선임 연구원과 임상연구간호사, IRB 위원 등을 구성했다. 현재 CM충무병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처, 보건복지부 등의 큰 과제들을 수행할 만큼 국내 대학병원보다 연구능력이 더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훈 원장은 “아시아가 아닌 세계 의학 발전을 이룩해내고 인류 의학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다.

    2014/03/26
  •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부산 서면 최초의 종합병원…분원형태 검진센터 운영

    온종합병원, 센터·클리닉 중심 첨단시스템 '호평'

    개원 4년 만에 부산시민이 가장 선호하고 사랑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한 온종합병원은 진료과 중심으로 이뤄진 기본 종합병원 시스템에서 진일보해 센터와 클리닉 중심의 진료를 선보이고 있다. 온 종합병원은 부산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이면서도 그동안 종합의료서비스 측면에서 소외됐던 서면에서 보다 질 높은 종합의료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지난 2010년 3월 설립됐다. 온 종합병원은 종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서 각 개별 진료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이 가증 큰 장점이다. 이에 심혈관센터, 뇌수술센터,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양악수술센터, 라식센터, 망막센터 등 특화된 센터 중심의 협력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VIP병실에서 특실, 1인실 등 럭셔리한 병실은 물론 전문 인력의 우수한 간호간병서비스를 실천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 중환자실, 공동간병인실 등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쾌적한 병실도 구비했다. ▲ 온종합병원 조감도. 특히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이 일찌감치 시작한 분원센터 형태의 건강검진센터를 부산에서 최초로 시도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건강검진 1등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최신시설과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1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의 병원으로 선정돼 우수한 운영으로 지난해 국감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온종합병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 50여명과 더불어 간호인력 1등급과 2015년 상반기 500병상 규모의 병원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수술, 치료, 진단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암센터를 개소해, 부산 종합병원 최초로 1000평 규모의 최첨단 건강검진센터를 서면 롯데호텔 맞은편에 별도 운영 중에 있다. 암센터는 부산 유일의 종합병원 단독 건강검진센터에서 축적된 암 조기 진단 노하우와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지역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암 병동 및 암센터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인력을 상시 배치해 지역 암 환자들이 불편 없이 원스톱으로 상담과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춘 청정 수술실에서는 각 진료과별로 대부분의 수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관상동맥중재술 모습. 온종합병원은 앞으로 사회복지형 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진료 및 의료서비스의 차별화와 전문화를 통해 늘 앞서가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걸맞게 온종합병원은 정근안과병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연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지난해 말에는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근 병원장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 온종합병원은 향후 10년 내에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을 목표로 의료기관인증평가와 병원신임평가 등 의료의 질적 향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부산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1등 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믿음직한 병원이 되겠다”면서 “현재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역

    2014/03/26
  • 고대병원, '하이패스시스템' 빠른 암진단·치료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亞최고 수준 심장혈관센터·첨단 로봇수술 센터 갖춰

    고대병원, '하이패스시스템' 빠른 암진단·치료

    고려대의료원은 의과대학과 안암, 구로, 안산 등 3개 부속병원을 비롯해 3개의 대학원과 보건과학대 등을 총괄하고 있으며, 10여 개의 연구소와 특성화센터를 함께 아우르는 종합 의료기관으로 의료 및 보건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처럼 고대의료원은 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 또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 인증 획득 및 재인증 획득과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선정, 임상연구분야 국제인증인 FERCAP을 획득하는 등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가 전국에서 단 10개의 의료기관만을 선정하는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며, 진료는 물론 연구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 고대안암병원 전경.고대병원 암센터는 세계적인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원스톱 진료와 함께 암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종양혈액내과와 암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각 외과 파트, 방사선 치료를 담당하는 방사선 종양학과의 의료진이 긴밀한 협진 체제를 갖추고 있어 기존 각과 별로 분산돼 있던 진료체계를 일원화해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치료시스템을 갖췄다. 암과 관련된 각과의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 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함과 동시에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병원을 처음 찾는 암환자에게 빠른 암치료 ‘하이패스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암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초진 암환자를 위해 당일 진료, 당일검사를 비롯해 진단, 입원 수술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고대병원만의 암환자 맞춤 진료 프로세스다.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2월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선정됐고, 장기이식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09년 3월 이후 췌장, 심장, 간, 신장 등의 이식에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장기이식을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리실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심혈관센터는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국내에 최초로 만성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절제술을 도입했다. 가장 많은 혈관조형중재술을 실시하고, 최고수준의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고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역시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수술 방법을 대내외에 전수하고 있으며, 해외 다양한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는 중이다. 로봇수술센터는 특히 2010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로봇시뮬레이션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 고대병원 소화기내과는 국내 처음으로 내시경 검사를 도입·사용한 것을 비롯해 기타 소화기 분야의 기초연구 및 임상분야를 선도, 명실공히 국내 소화기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다양한 소화기질환의 각 분야에서 차별화 된 전문적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현재 복지부 국책과제 및 공과 대학과의 다학제 연구, 고려대학교 소화기 연구소와 연계한 소화기 분야 기초연구 등 연구 활동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김우경 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환자 모두가 신뢰하는 의료기관’, ‘참 지식을 가르치는 교육기관’, ‘의학발전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을 실현해 ‘세계와 경쟁하는 대한민국 대표 병원’이자 ‘한민족의 건강한 미래를 지켜가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4
  • 이대목동병원, 여성암치료 선도병원 자리매김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기초·임상 중개연구 활성화 연구중심병원 도약

    이대목동병원, 여성암치료 선도병원 자리매김

    차별화된 진료시스템으로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은 진료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08년 이대동대문병원과의 통합을 계기로 외래 공간의 전면 재배치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먼저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진료시스템,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 실시, 국내 종합병원 최대 응급의학 전문의를 보유한 응급의료센터의 365일 24시간 순환 진료시스템 등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와 심장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어깨질환센터, 수면센터, 간센터, 췌장․담도센터, 인공관절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호흡기센터 등 질병 중심의 센터화를 통해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실습을 통해 의학교육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이대목동병원 전경. 이대목동병원이 특화 육성하고 있는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는 각 분과별 최고의 의료진이 유기적 협진을 통해 검진과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18명의 위·대장 의료진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진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같은 시스템은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내시경 검사를 비롯한 각종검사도 환자의 동선을 단순화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의 불편도 최소화 시켰다. 이대목동병원은 또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료와 연구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최적의 연구시스템을 구축,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에 최신 장비를 잇달아 도입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4월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개원,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과 연구 개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초․임상 중개 연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암 정복 특성화 연구센터가 지난 2012년 5월 복지부가 선정하는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여성암 치료의 국내 선도병원임을 입증, 이대목동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기초․임상 연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 이대목동병원 진료협력센터.특히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제2병원 건립을 앞두고 임상 및 연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 하반기 강서구 마곡지구에 1000병상 규모로 6000억원이 투자되는 제2부속병원은 이화의료원의 여성암 분야 전문화를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신개념 환자 중심, 고객 중심 명품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또 고난이도 중증질환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심으로 특성화 된다. 고난이도 중증질환 중심병원 실현을 위해 응급센터에서부터 질환별 전문치료센터, 특화된 입원진료 등 일원화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치료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대목동병원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과 활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해외 환자 유치를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환자의 국내 체류 기간을 줄이기 위해 최소 대기시간으로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외국인 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유권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제2부속병원 개원을 계기로 대학병원으로서 신뢰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 국제병원의 면모를 갖춘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고객중심 혁신활동을 변함없이 지속하겠다.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유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4
  • 삼성서울병원, 환자중심 선진 의료문화 실현 '앞장'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2개 특성화병원 10개 특성화센터 주축 통합서비스

    삼성서울병원, 환자중심 선진 의료문화 실현 '앞장'

    지난 1994년 ‘국민 보건에 기여하는 새로운 의료문화 창조’를 목표로 개원한 삼성서울병원은 현재까지 한국의료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진료, 연구, 교육이라는 의료기관의 3대 핵심부분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환자 중심의 선진형 의료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 의료기기 도입과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 전 직원의 노력을 한데 모은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또 끊임없는 연구활동 전개를 통해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연구기관 중 논문 피인용도 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하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전경. □심장뇌혈관병원 출범…특성화 진료체제 ‘본격화’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2년 발표한 비전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에 따라 환자중심 특성화센터 체제 전환을 활발히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묶어 통합치료(Integrated Care)가 가능한 ‘심장뇌혈관병원’을 공식출범 했다.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과 뇌졸중, 혈관 질환 관련 유관 진료과를 합쳐 시너지를 창출,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 치료 후 관리까지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할 방침이다. 심장뇌혈관병원의 출범으로 암병원과 심장뇌혈관병원 등 2개 특성화병원과 10개 특성화센터가 주축이 돼, 환자들이 각 진료과를 찾아 다녀야했던 기존의 진료문화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한 곳에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의료시대’를 열게 됐다.환자들의 편의도 대폭 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암병원 출범과 동시에 시범사업 격으로 환자 치료 시작 일정을 대폭 앞당겨 일상으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 자원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2014/03/24
  • 서울대병원, 제중원 맥 잇는 현대의료 산 역사

    보건신문 선정 '2014 HT산업 대표브랜드/' 의료환경 새 좌표 '비전21' 선포 21세기 선도

    서울대병원, 제중원 맥 잇는 현대의료 산 역사

    대한민국 의료의 역사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885년 개원한 한국 최초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 이래, 1907년 대한의원 개원, 1946년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칭, 1978년 7월 현재의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개편했다. 서울대병원은 이후 1985년 어린이병원 개원, 1987년 서울시 보라매병원 위탁 운영,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개원, 2011년에는 암병원을 개원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지난 99년 안팎으로 급변하는 21세기 의료환경에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의료계 최초로 ‘비전21’을 선포했다. 2006년에는 뉴비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진료를 통해 인류 건강․행복과 삶을 앞장서 이끌 21세기 세계 선두 의료기관이 될 것을 공표했다. ▲ 서울대병원 전경. □세분화된 센터 체계 구축…의학교육 ‘메카’서울대병원은 전문화·세분화된 센터 체계의 구축으로 외래진료를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기 위주의 병동을 통해 불필요한 입원을 최소화하고 입원 대기를 해소했다. 특히 △환자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당일진료와 검사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협력진료 △외래중심·단기병동 시스템과 암 전용 수술실을 활용한 입원 및 수술대기의 획기적 단축 △암의 예방부터 검사·진단·치료·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한 ‘원스톱 토탈케어’를 정착시키며 새로운 암병원 체계를 구축시켰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은 세계 의료의 차세대 주인공을 키워가는 의학교육의 메카로서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의과대학생과 1400여명의 수련의, 전문의 교수요원 등 대한민국 우수한 의료인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역량은 단연 돋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생명연구원을 %

    2014/03/24
  • 기초-국민연금 연계안 국민불신 유발

    [신년특집]2014 보건산업, 석학에게 듣는다

    기초-국민연금 연계안 국민불신 유발

    김원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2013년 3월 26일자 이코노미스지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다. 이렇게 찬란한 업적은 국민들, 그 중에서 노인 세대들의 피와 땀으로 가능했다. 하지만 이들의 노후에 대한 보장은 매우 부실하다.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수급자는 전체 노인의 약 35%에 불과하고 국민연금 급여의 평균도 약 30만원에 불과하다. 취약한 국민연금의 혜택은 기초노령연금에 의해서도 보충되지 않고 있다. 기초연금은 9만7천원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 결과 우리나라의 노인소득보장에 대한 지출은 매우 적다. 2010년 기준으로 OECD 나라들은 노인 소득보장을 위해 평균적으로 GDP의 9.3%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의 지출수준은 GDP의 1%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복지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노인들에 대한 복지지출은 유독 인색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던 기초연금 도입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상화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기초연금의 급여를 20만원으로 인상하고, 모든 노인에게 지급하면서도, 국민연금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말아야 했다. 무엇보다 재원 역시 제한돼 있었다. ▶국민연금 오래 가입할수록 손해?대통령 인수위의 기초연금 대안은 이러한 요소들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였다. 인수위안의 핵심 내용은 모든 노인에 기초연금을 지급하되, 소득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급여액을 다르게 하는 것이었다. 인수위안은 발표 되자마자 양 방면의 비판에 시달렸다. 한편으로는 기초연금의 지나친 지출이 나라경제를 망하게 할 거라는 것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기초연금을 적게 주면 사람들이 국민연금에 더 이상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비판에 직면해 복지부는 각계의 대표자로 구성된 행복연금위원회를 소집하여 수정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행복연금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제시된 정부의 기초연금법 제정안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첫째, 기초연금은 노인의 70%에게만 지급한다. 둘째, 연금액은 20만원으로 상향한다. 하지만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면 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다. 국민연금의 가입기간이 11년 이하인 수급자는 20만원을 받지만, 이후 급여수준은 매년 약 만원씩 줄어들어 국민연금을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들은 10만원만 받게 된다. 재정적 측면에서 정부안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39조원을 필요로 한다. 당초 선거공약 안이 57.1조원을 필요로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안이 재원을 상당 정도 절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안의 재정 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정부의 기초연금 제정안은 노후소득 발전에 상당히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민연금과 연계 방식과 정도, 수급자의 범위에서 몇 가지 꼭 개선돼야 할 점들이 있다. ▶노인 70% 대상 '보편적 복지' 첫 발정부 기초연금 입법안의 중요한 기여는 기초연금을 받는 사람의 범위를 노인의 70%나 그 이상으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기초연금은 빈곤한 노인에게만 도움을 주는 사회부조제도가 아니라 보편적 기초연금제도로 정착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기초연금액을 20만원으로 조기에 상향한 것도 중요한 진전이다. 당초에 기초연금액의 상향은 2028년까지 이뤄질 것으로 약속됐었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의 기초연금 제정안은 몇 가지 우려할 측면을 가지고 있다. 먼저 정부안은 사람들이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국가가 다수의 공적연금을 관리하면서 이를 완전히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정부의 연계방식은 방법과 정도에서 수용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우선 국민연금 장기가입자가 기초연금을 10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불이익이다. 기초연금의 감액은 5만원 이하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 또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하면 할수록 적게 받는 것도 국민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거꾸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할수록 기초연금을 많이 주거나, 아니면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똑같이 적게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노인들의 70%에게만 기초연금을 주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노인들의 소득 중 자산과 예금소득과 같은 다른 소득은 타인에 양도하거나 숨겨질 수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 급여는 은폐와 양도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실제 소득과 상관없이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이 기초연금을 수급하지

    2014/01/02
  • 3대 비급여 개선-의료 정상화 과제

    [신년특집]2014 보건산업, 석학에게 듣는다

    3대 비급여 개선-의료 정상화 과제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3대 비급여 개선 소위 3대 비급여라 불리는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 간병비는 국민을 의료빈곤층으로 전락시키는 주범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진료비를 모두 부담해야하기 때문이다. 고액 진료비 때문에 국민들이 의료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본인부담금 상한제 역시 비급여 진료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본인부담금 상한제는 건강보험 진료비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70만 명이 비급여 진료비 때문에 전세금을 빼거나 대출을 받거나 사채를 쓴다고 한다. 이는 3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이 의료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3대 비급여는 사회계층간 건강불평등을 악화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가난한 환자들은 비싼 진료비 때문에 중병이 들어도 대학병원에 가지 못한다. 대학병원 진료비가 비싼 가장 큰 이유는 비급여 진료비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큰 맘 먹고 대학병원에 가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싼 검사나 약을 처방받기 쉽지 않다. 결국 대학병원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지 못한 가난한 환자들의 사망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주요 중증질환에서 의료급여환자의 사망률은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1.2~1.8배 높다. 심지어 가난한 환자들은 비급여 진료비 때문에 아예 병원에 가지 못하기도 한다. 의료급여환자들이 간병비 부담 때문에 병원 입원을 포기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 ▶병원 생존위협? 위기를 기회로!3대 비급여는 진료비 부담이 큰 중환자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그 돈으로 진료비 부담이 적은 경환자의 진료비를 깎아 주는 불공평한 제도다. 병원은 낮은 건강보험수가 때문에 입는 손해를 비급여 진료수입으로 벌충한다. 결국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주로 받는 경환자는 원가에 비해 진료비를 적게 내고,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는 중환자는 원가에 비해 더 많은 진료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중환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할 건강보험제도가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안기고 있는 역설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지난 대선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문제 해결이 중요한 대선공약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고,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최근 발표된 정부의 3대 비급여 개선대책을 반기는 이유이다. 국민은 정부의 3대 비급여 개선대책을 한 목소리로 반기고 있지만, 의료계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원참여 보장하는 대안 제시를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가 없어지면 병원의 생존이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자 수가 줄어들고 초음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병원의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병원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를 전액을 병원에 보전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병원들은 크게 미더워하지 않는 것 같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결국 병원 수입 감소로 이어진 과거의 경험이 있어서다. 초음파나 CT, 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경험이 병원들에게는 여전히 생생하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은 병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급병실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낮은 일반병실의 수가를 정상화할 수 있다. 선택진료비를 폐지하는 대신 낮은 수술료나 처치료를 정상화하고 질 좋은 병원이 더 많은 받는 체계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환자가족에게 맡겨진 간병을 병원에서 책임지는 대신 낮은 입원료를 정상화할 수 있다.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 때문에 병원은 국민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아왔다. 상급병실료가 부담스러워 입원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병원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병원은 억울하다. 역사적으로 상급병실과 선택진료는 낮은 건강보험수가로 인해 생긴 손실을 병원이 보전하도록 정부가 만들어준 공식적인 탈출구였기 때문이다. 상급병실과 선택진료제도가 개선되면 병원은 더 이상 억울하게 국민으로부터 질타를 받지 않아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이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다. 병원에게 중요한 것은 3대 비급여제도 개선 그 자체가 아니라 제도가 어떻게 개선되느냐다. 제도 개선반대에 매몰되어 대안을 제시할 기회를 놓친다면 병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부를 어떻게 믿느냐고 불평하기 보다는 병원의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체계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3대 비급여 제도는 국민이 의료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치하고, 사회계층간 건강불평등을 악화시키며, 중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오히려 가중시키는 나쁜 제도이다. 또 낮은 건강보험수가를 지속가능하게 함으로써 병원이 환자를 진료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게 하는 나쁜 제도다. 따라서 이런 나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시키는 관건이다.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전향적인 노력을 기대해 본다.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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