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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정보]MSD ‘조스타박스’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
최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습진, 아토피 등 여름철 피부질환이 늘고 있다. 대상포진도 그 중 하나. 초기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 때문에 대상포진을 단순 피부병으로 오인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재돼 있다가 면역력이 약화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으로 피부가 아닌 신경절에 생긴다. 포진과 함께 신경통,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의 급성통증을 평가한 한 연구에서 대상포진 환자들 중 96%가 급성통증을 겪었고, 이들 중 42%는 대상포진과 관련해 가장 심각한 통증은 끔찍하고 몹시 고통스러웠다고 응답했다.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에 의하면 일생동안 약 3명 중 1명이, 40세 이상의 99.5%가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50대 이후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특별한 예방법 없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이 강조돼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내 도입된 MSD ‘조스타박스’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 발생을 70%가량 예방할 수 있어 주목된다. 유효성·안전성 입증조스타박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시험에서 50~59세 2만243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연구를 실시한 결과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70%로 나타났으며, 백신 효능과 안전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60세 이상 3만854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60세 이상 전 연령의 51%, 60~69세는 64%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6월 국내 도입조스타박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미국의 경우 질병관리통제센터(CDC)와 미국면역자문위원(ACIP)에서 60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1회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조스타박스를 접종 중이며 국내에서도 조스타박스 접종이 올해 6월부터 가능해졌다. 단, 올해는 공급수량이 한정적으로 진행된다. 성인 1회접종 OK!조스타박스는 50대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며, 1회 접종하면 된다.다만 조스타박스는 불활화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지만 폐렴구균다당질백신과는 동시접종하면 안된다. 38.5℃를 초과하는 발열 등의 급성 병증이 있는 경우 백신접종연기를 고려해야 하니 접종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약물정보]노바티스 ‘타시그나’
골수성백혈병 치료 표적항암제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가 최근 건강보험급여 적용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타시그나는 장기간 임상연구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는데 있어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특히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17회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된 타시그나 제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에 이르렀을 경우 1년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타시그나의 우수한 진행 억제 효과로 인해 이를 복용한 환자의 99% 이상이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음이 확인됐다.암세포 성장억제 효과 타시그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발병 원인 암유전자를 더욱 강력하고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타시그나는 글리벡과 마찬가지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암세포를 유발하는 Bcr-Abl 단백질의 특정 부분에 결합해 암세포가 증식, 분화하고 생존하는데 필요한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제거하고, 암 단백질에 보다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한다.타시그나는 2010년 6월 미FDA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이어 유럽연합과 일본에서도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07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글리벡 치료에 내성 혹은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혹은 가속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래 2010년 12월 새롭게 진단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는 2012년 1월 출시된 바 있다.“글리벡보다 뛰어나” 노바티스는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의 개발과정에서 얻은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시그나를 개발했다. 타시그나는 높은 친화성과 특이성을 가진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차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로 그 자체가 Bcr-Abl에 결합한다. 따라서 타시그나는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Bcr-Abl 변이체 33가지 중 32가지에 효과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에 있어서도 글리벡보다 더 높은 효과를 보인다.한국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리더로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약물정보]다케다제약 ‘액토스’
심혈관질환 예방 혈당강하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전 세계 처방건수 1억건을 넘어선 한국다케다제약의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는 대표적 혈당강하제 중 하나다.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 약물인 액토스는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한다. 또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감소시킨다. 지속적 혈당강화 효과액토스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92%가 갖고 있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킨다. 이를 통해 당뇨병 혈당 치료의 측정 기준인 당화혈색소(HbA1c)를 1.5% 낮추는 것은 물론 약 3.5년까지 입증된 장기간의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보인다.이 제품은 1일 1회의 간편한 투여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독요법으로도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과의 병용요법에서도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액토스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고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세포핵 내에서 당과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전사인자인 PPARγ에 작용해 베타세포 기능을 직접적으로 개선해 준다. 또 혈장 내 유리 지방산(FFA)을 감소시켜 지방 독성을 줄이고 인슐린 요구량을 줄여 췌장의 부하를 덜어준다. 이 같은 베타세포 보호를 통해 액토스는 글리벤클라미드·메트포르민 병용투여군에 비해 인슐린 감수성을 42% 향상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환자 처방 권고액토스는 당뇨병 약제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입증된 혈당강하제다.총 5234명이 참여한 PROactive 임상연구에 따르면 액토스는 전반적인 심혈관계 이상반응 19%,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재발 위험을 각각 28%, 47%까지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액토스는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혈중 지방성분인 트리글리세리드를 감소시키며, 지질대사에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을 9% 증가시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감소시킨다. 이 같은 효과에 근거해 The European Stroke Organization(ESO) 등 다양한 뇌졸중 치료 지침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게 액토스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
[약물정보]한국릴리 시알리스5㎎
발기부전·전립선비대 동시 효과
국내 50세 이상 남성에게 암을 제외하고 가장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이다. 특히 발기부전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비뇨기과학회지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85.2%)이 전립선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돼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제시했다.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릴리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5㎎ 매일 복용법은 2011년 10월 FDA로부터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발기부전 및 양성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 5월 국내에서도 세계 5번째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매일복용법 FDA승인 시알리스 5㎎ 매일 복용법은 발기부전 치료제 매일 복용법 중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국내에는 2009년 출시됐다. 매일 복용으로 ‘발기부전이 없는 것과 같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양성전립선 비대증 적응증 획득으로 인해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동반한 중년 이상 남성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PDE5 효소억제 효과시알리스 5㎎ 매일 복용법의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은 PDE5 동질효소가 전립선, 방광, 골반 혈관의 평활근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과 양성전립선비대증 관련 하부요로증상(LUTS)은 혈액 공급 감소가 공통적인 병인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발기부전은 음경에 공급되는 동맥혈의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만성허혈은 방광의 유순도 및 신축성을 떨어뜨리고 전립선 구조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PDE5 선택성이 뛰어난 시알리스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 관련 하부요로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이러한 임상시험을 통해 시알리스 5㎎ 매일 복용법이 PDE5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혈액 공급량을 증가시켜 양성전립선비대증 개선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성생활 자신감까지 시알리스 5㎎ 매일 복용법은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발기력 개선은 물론 성생활의 자신감까지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45세 이상, 3개월 이상 발기부전, 6개월 이상 양성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한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국제발기력지수(IIEF-EF)와 전반적인 국제전립선증상평가지수(Total IPSS)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9년 성의학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 5㎎을 12주간 매일 복용 시 약물 복용 이전 대비 환자에서는 성적 자신감을 상승시켰고, 파트너의 성적 만족도를 개선시켜 발기력 개선은 물론 환자와 파트너 모두의 성적 삶의 질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시알리스는 이번 적응증 추가 대상인 시알리스 ‘5㎎ 매일 복용법’ 외에 기존 발기부전의 치료 적응증에 있어서 필요 시 복용하면 36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20㎎, 10㎎ 필요 시 복용법’ 이라는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물정보]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
DPP-4 저해 혈당조절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했으며, 당뇨분야에 있어 일라이 릴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이다.차세대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는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로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지에서 허가를 받아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FDA와 유럽 허가당국은 트라젠타?를 제2형 성인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강하를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과 병행해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승인했다. 신장애 또는 간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트라젠타?로 치료할 경우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병행사용 혈당조절 효과그동안 진행된 ‘트라젠타’의 임상결과를 보면, 단독치료 및 흔히 사용되는 다른 항당뇨 약물-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피오글리타존과 병행 사용 시, 유의하고, 지속적이며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혈당조절의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 위약과 비슷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이는 트라젠타는 단독요법 혹은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유의한 저혈당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병용약물과 임상적으로 유의한 상호작용이나 체중변화도 보이지 않는다.고유활성 메커니즘DPP-4 억제제는 다른 2형 당뇨 치료요법 계열과 비교 시, 고유한 활성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하여 2형 당뇨 치료에 혁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DPP-4 억제제는 DPP-4 효소와 결합함으로써 두 개의 인크레틴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과 당 의존성 인슐리노트로픽 펩타이드(GIP)의 분해를 저해한다. GLP-1및 GIP는 식사 후 소화관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췌장을 타깃으로 해 당 의존성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한다. 또 DPP-4 억제제는 GLP-1의 혈장 농도를 생리적인 범위 내에서 증가시킨다.DPP-4 저해를 통해 2형 당뇨관리의 주요 목적인 혈당수치 조절이 된다. DPP-4 억제제로 치료를 시작할 경우, 치료 초기의 용량 설정기간(증량 기간)이 필요 없다. 이는 오심 및 구토를 일으키지 않는 DPP-4 억제제의 우수한 내약성 프로파일과 빠른 작용기전에 따른 것이다. 또 약물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위험도 적기 때문이다. 이로써 DPP-4 억제제가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단독치료, 혹은 흔히 사용되는 경구 당뇨약제와의 병용 치료로도 적합하다.
[약물정보] 한국화이자 ‘프리베나 13’
안전성 입증 폐렴구균 백신
한국화이자의 ‘프리베나 13’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5세까지의 영아와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받은 폐렴구균 백신이다.‘프리베나 13’은 기존 프리베나에 포함된 7가지 혈청형에 6가지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이 추가된 것으로, 이는 프리베나 13이 기존 프리베나보다 폭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점, 또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보다 많은 혈청형 종류를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의미한다.넓은 혈청형 커버리지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19A라는 특정 폐렴구균 혈청형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병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1~2003년(18%)에 비해 2007~2010년에 2배(36%)로 증가했다.이러한 19A 혈청형의 증가가 위험한 이유는, 19A가 주로 뇌수막염, 패혈증 및 균혈증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을 일으키며 항생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렵다. 또 치료가 된다고 해도 청력장애, 정신지체, 행동장애, 언어습득 지연, 마비, 발작 등 중증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혈청형 6A 역시 항생제 내성 빈도가 높으며, 혈청형 3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중이염을 일으키는 빈도가 높아 많은 지역에서 심각한 감염증의 원인으로 보고된 바 있다.‘프리베나 13’은 기존의 7가에서 더욱 중요해진 6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19A, 항생제 내성 빈도가 높은 6A, 3 등을 포함하고 있는 유일한 폐렴구균백신이다.만약 기존 프리베나(7가 백신)로 접종을 완료한 영유라 하더라도, 6개 혈청형이 업그레이드 된 ‘프리베나 13’(13가 백신)을 생후 15개월~5세(72개월 미만)에 1회 보강접종하면 19A를 포함한 6가지 혈청형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보강접종은 대한소아과학회에서도 권고하고 있다. 미FDA 승인 획득프리베나의 과학적 토대에 기초해 개발된 ‘프리베나 13’은 프리베나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또 7000명 이상의 광범위한 숫자의 소아들이 참여한 13건의 제3상 임상연구를 통해, 영아 및 어린이의 폐렴구균성 침습질환 및 급성중이염의 예방에 있어서 ‘프리베나 13’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인정됐다. 프리베나 13은 기존 프리베나에 이어 미국 FDA에서 유일하게 승인을 획득한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이다.국내선 2010년 허가‘프리베나 13’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현재 100여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50여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같은 해 6월 출시돼 사용 중이다.
[약물정보] MSD ‘가다실’
자궁경부암 90% 예방
전 세계 걸쳐 두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인 자궁경부암이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명 중 1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일 여성 12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3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자가 진단이 어렵다. 증상이 느껴져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이 많이 발전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정기검진과 예방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자궁경부암의 원인은 피부 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다. 실제로 여성 5명 중 4명은 50세 이전에 한 번 이상 감염될 만큼 감기처럼 흔한 바이러스로 성인이라면 누구나 감염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1~2년 사이에 자연 소멸되지만 이중 일부가 자궁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일한 암 예방백신자궁경부암은 암 중에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다. MSD의 ‘가다실’은 세계 최초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2007년 9월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여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의 원인 HPV를 차단해 암을 예방해준다. 독감백신처럼 바이러스를 약하게 해 만든 것이 아닌 바이러스 모양을 닮은 가짜 바이러스를 만들어 항체를 만드는 원리다. 즉, 몸속에 항체가 만들어지면 나중에 진짜 HPV가 들어오더라도 이를 막아낼 수 있다.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을 완벽히 차단하며 자궁경부암 발생의 약 20%를 차지하는 추가적인 10가지 HPV유형의 감염에도 교차 예방효과가 있다. 즉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을 90% 가까이 예방이 가능하다.다양한 HPV 질환 예방가다실이 다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과 차별화된 점은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다양한 HPV 관련 질환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자궁경부암에도 우수한 예방효과를 지닌 가다실은 질암 및 외음부암, 항문암, 그리고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도 예방해준다. 특히 생식기 사마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흔한 성병으로 한 번 발병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생식기 사마귀를 함께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비용대비 매우 합리적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생식기 사마귀 예방효과를 인정해 16~26세 남성 적응증 확대 승인을 했다.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가장 큰 의문점은 바로 ‘기혼여성도 효과가 있을까’ 이였다. 기혼여성 등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HPV에 감염됐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았던 여성들도 HPV 예방백신을 접종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로써 HPV에 감염된 적이 있는 여성들도 후속 감염 및 질환의 발병 위험이 있으므로 백신 접종을 통해 실제적인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정보]GSK ‘아보다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탈모치료제로
DHT 감소효과 모발 쑥쑥
최근 현대인들에게 급증하고 있는 탈모. 그 치료와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GSK ‘아보다트’는 2001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아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 2004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후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성인남성 탈모치료제로 새롭게 적응증을 추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탈모원인 DHT 감소인체 모발에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시키는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제1형과 제2형 두 종류가 존재한다. 이때 생성되는 DHT가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알파환원효소의 경우 생화화적 약물학적 특성, 장기에 따른 분포 등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에서는 5알파환원효소 1형이 2형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다. 모낭(毛囊)에서 5알파환원효소 1형은 모유두를 포함한 모낭에 전반적으로 분포하지만, 피지선에 주로 분포한다. 5알파환원효소 2형의 경우 외모근초, 내모근초, 모유두 등에서 발견된다.DHT를 감소시키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인 ‘아보다트’는 기존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2형 효소만 억제하는데 비해 오리지널 경구용 탈모 치료제 중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아보다트의 성분인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는 용량의존적으로 두피 DHT 농도를 감소시킨다. 두피의 경우 DHT 농도가 더 많이 감소할수록 모발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보다트의 DHT 농도 감소효과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보다 우수하며, 환자 개인 간의 차이가 적은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한국남성 임상 효과입증이와 함께 아보다트는 오리지널 경구용 치료제 중 한국인 대상 남성형 탈모 임상시험을 통해 모발수 증가에서 유익한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제품이다. 이 임상시험을 통해 피험자 사진 평가, 시험자 사진평가, 전문가 사진평가 모두에서 유의하게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SAE(Sexual Function Inventory) 또한 위약군(Placebo)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내약성도 우수하다.아보다트 마케팅 담당 박혜련 과장은 “아보다트는 O자형 탈모뿐만 아니라 M자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GSK는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한국 식약청으로부터 탈모치료제로서 승인을 받게 됐다. 아보다트는 한국 남성형 탈모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약물정보]한국로슈 ‘페가시스’ 성공예측 가능한 B·C형간염치료
일정기간 투약 평생치료 NO!
간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될 때까지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염에 걸릴 경우, 검사와 치료를 게을리 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10년 대한간학회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2만여명이 간질환과 간암으로 사망하고, 간암 원인 중 70%가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B형 간염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09년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B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만일 이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제를 찾아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만 한다. 치료 끝난후 효과 지속여기에 B형, C형 환자의 간염치료제로 성공 예측이 가능한 제품이 있어 주목된다. 한국로슈의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 알파-2a)는 주 1회 피하주사로 만성 B형,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주사제다.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 받은 대표적인 간염 치료제다. 특히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서 페가시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만 치료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치료가 끝난 후에도 효과가 지속된다.B형 간염은 혈중 ‘e-항원’을 갖고 있는 환자(e-양성)와 그렇지 않은 환자(e-음성)의 두 유형으로 분류된다. 환자 유형에 따라 치료 목표가 일부 달라질 수 있으나, 모두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간염 바이러스인 ‘S-항원(표면항원)’의 제거다. ‘S-항원’이 소실되면 임상적으로 완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간암, 간경변 등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2011년 3월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에서는 의사들로 하여금 환자의 ‘S-항원’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치료요법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표면항원정량법이 발표됐다. 페가시스?는 바로 이러한 분석법을 바탕으로 B형 간염환자에서 환자 개개인에 대한 진단을 통해 치료 성공 여부를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B형 간염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다. 48주요법으로 목표 달성최근 발표된 넵튠(NEPTUNE) 스터디에 따르면, 치료초기 12주 혹은 24주에 S항원이 1500 IU/㎖이하인 경우 50% 이상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목표인 e-항원 혈청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페가시스?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페가시스? 요법을 받고 임상적으로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도달한 환자 수는 치료 중단 후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페가시스?는 정해진 48주 요법만으로도 일부 환자에서 장기적인 S-항원 감소라는 주요 치료 목표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만성 B염 간염환자를 잠재적인 장기간 치료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BMS ‘바라크루드’
내성발현 낮고 합병증 예방
장기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 중 하나인 만성B형간염의 치료 목적은 간경변증, 간암 등 심각한 간질환으로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제를 선택할 때 약효·안전성·내성발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복용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 엔터카비르)는 2007년 1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낮은 내성 발현율(6년간 1.2%)로 만성B형간염의 1차, 2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한간학회가 발표한 ‘만성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제제로 낮은 내성 발현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초기 치료에 의사들이 참고해야 할 약물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바라크루드 1㎎을 2차 치료제로 헵세라와 병용 치료시, 픽스와 헵세라의 병용요법에 비해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다.국내 B형간염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약 2.9%인 145만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는 B형간염 환자 수는 약 13만명이다. 이중 약 9만명이 바라크루드를 복용하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여러 임상시험 결과,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수치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감소된 HBV DNA 수치를 장기적으로 유지시키는 동시에 내성 발생률도 낮은 매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라는 것이 입증됐다. 또 장기 조직학적 데이터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를 사용해 B형간염 바이러스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경우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간섬유화가 완화되는 것이 확인됐다.특히 BMS는 세계 전역에서 바라크루드를 임상이 아닌 실제 복용한 만성B형간염 환자들에게서 안전성을 입증한 ‘실생활 임상연구 결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BMS는 바라크루드에 이어 간암치료제, 면역억제제, C형간염 치료제 등 혁신적인 간질환 치료제들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간질환 치료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간 건강 전문제약사’로 포지셔닝 해 나갈 계획이다.
부플로메딜 제제에 대해 처방 및 사용 중지 조치해
식약청, ‘피륵산정’ 등 31품목 판매중지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말초 순환장애 치료 등에 사용되는 혈관확장제 ‘부플로메딜’ 성분 함유 경구제의 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으로, 환인제약 ‘피륵산정200밀리그램’ 등 31개 품목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자발적 회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국내에 허가된 ‘부플로메딜’ 제제에 대해 처방 및 사용중지 조치를 내린 뒤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취해졌다. 식약청은 부플로메딜 제제의 국내 제조업체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 사용현황 등에 대한 검토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결과, 해당 제조업체들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할 만한 수준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판단돼 ‘부플로메딜’ 성분 함유 경구제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자발적 회수를 권고했다. 또한 ‘부플로메딜’ 성분 함유 주사제의 경우 용량조절이 가능하고 대체 의약품 또한 비교적 다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해당 제약업체로부터 안전성 자료 등을 추가로 제출받고,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유럽의약품청 등 국외 조치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매중지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할 예정이다. 앞서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을 포함한 유럽의약품청은 ‘부플로메딜’ 함유 제제의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경구제에 대한 공급중단 및 회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 시판중지 및 회수조치가 동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국내에 다수 있는 만큼 이 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 적절한 약물로 대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냄새없이 간편한 정제타입 진통제 시장 새 강자로
이제 근육통엔 붙이지 마라?
근육통은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거나 본인의 체력에 비해 많은 양의 운동을 할 경우 근육에 무리를 주어 염증 등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봄 기운이 가득하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요즘이 겨울 추위로 인해 미루어 두었던 라운드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다 보면 한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근육통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게 된다. 무리한 라운드로 인해 근육통이 나타났다면 붙이거나 바르는 파스를 우선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집중력이 필요한 골프에서 심한 파스 냄새나 피부에 붙인 파스는 본인뿐 아니라 같이 라운드 하는 사람의 집중력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최근 삼일제약(대표 허강)에서 출시한 근육진통제 ‘제로정(덱시부프로펜)’은 냄새나 붙이는 번거로움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정제 타입의 의약품으로 라운드 시에 상비약으로 준비해볼 만한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의 경우 파스 제품의 경우는 땀이 문제였고, 뿌리는 파스의 경우는 향이 너무 강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제로정의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원통형의 용기를 사용한 것인데, 일반적인 정제 의약품은 PTP포장으로 운동 시 휴대가 불편하지만 제로정은 소형 원통용기에 제품이 들어있어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새로 나온 사탕이나 립글로즈 제품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모양새다.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성과 보관성이 매우 좋다는 평으로 이는 ‘알약’의 편리함과 합쳐져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배려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제로정은 대표적 진통소염제인 이부프로펜에서 유효성분만 추출한 덱시부프로펜 150mg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6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이며 1회 300mg을 복용하면 된다.덱시부프로펜과 이부프로펜의 비교 자료를 보면 빠르고 탁월한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주 5일 근무제가 일상화된 이후 해가 갈수록 자전거, 골프, 등산, 각종 구기 등 스포츠, 레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의 서구에서는 이런 스포츠용 먹는 근육진통제가 일상화돼 있어 운동 전에 미리 예방 개념으로 150mg 정도를 복용하고 등산이나 싸이클링을 하는 경우도 많은 게 사실이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럴 필요가 없지만 주말에 몰아서 운동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남상정 마케팅 차장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육통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은 대부분 붙이거나 바르는 제품들로 사용이 불편해 운동 전후 통증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남차장은 이어 “2011년 매출 20억을 목표로 뛰고 있으며 2015년까지 100억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부루펜 시럽제도 초기에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3년이 지나자 인식이 바뀌어 매출이 급상승했듯 제로정 역시 3년 이내에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제로정은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 등산로나 조기 축구회 등에서 제품을 알리고 있으며 틈새시장을 겨냥한 시장 선도형 제품으로 앞날이 주목된다.
어지러움증 보험급여 인정으로 시장 ‘활기’ … SK·유유 수혜 기대
은행잎제제 ‘부활’ 날개짓
10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다 비급여 전환으로 침체에 놓였던 은행잎제제 시장이 이전의 전성시대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11월말 고시를 통해 중추성 어지러움증에 대한 보험급여를 새로 인정했기 때문.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1월30일 고시를 통해 "Ginkgo biloba extract 경구제는 독일,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어지러움에 허가 받은 약제로 미국 NIH의 Drugs & Supplements에서 cerebral insufficiency에 효과적이라고 언급되어 있고 중추성 어지러움 환자대상의 문헌상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보이므로 중추성 어지러움을 추가로 요양 급여 인정"한다고 고시한바 있다.은행잎제제 시장은 지난 2007년 까지만 해도 1000억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하다 비급여 전환 후 사실상 시장 해체 위기에 놓였다. 2006년 948억원, 2007년 1144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던 은행잎제제 시장은 2008년 5월 비급여 전환 조치를 맞은 후 536억원으로 반토막 나더니 2009년 10월말 현재 187억원대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번 보험급여 인정으로 시장은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급여가 인정되는 중추성 어지러움이 기존 급여 시장에서 20~30%의 청구액을 차지했던 만큼 내년부터는 해당 업체들의 발빠른 마케팅이 감지되고 있다. 이번 보험급여 확대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SK케미칼과 유유제약이다.SK케미칼 ‘기넥신F’는 2007년만 해도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08년 251억원, 2009년 10월 현재 88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5분의 1 정도로 급감했다. 유유제약 ‘타나민’도 2007년 351억원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2008년 167억원, 2009년 55억원으로 떨어진바 있다.SK케미칼 관계자는 “정부의 보험급여 인정 고시 발표 이후 관련 마케팅 방안을 현재 검토중”이라며 “중추성 어지럼증 관련 내용의 홍보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유제약 관계자도 "타나민의 현훈 효능이 다시 인정받게 됨에 따라 1000여편의 다양 한 임상으로 증명된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급여 확대 … 삶의 질 개선” 기대정부 발표 후 마케팅 활성화 방안 검토내년 예상 매출 180억원 상회 전망 기대정한조 대리는 “이번 복지부의 은행잎제제 보험급여 확대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기넥신이 보험급여 적용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인 면과 삶의 질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정부의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그는 “정부 발표 이후 회사 차원에서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중추성 어지러움 관련 내용의홍보가 가장 큰 급선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보험 급여 확대로 기넥신F의 내년 예상 매출 규모를 18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 10월말 현재 88억원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정부 조치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정한조 대리는 “기넥신F는 100% 푸른 은행잎을 원료로 해 약리 성분만을 추출해 만들어 부작용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제제이므로 장기간의 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보유한 노인 환자군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기넥신F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은행잎을 원료로 만들어진 고품질의 은행잎 제제로 품질이 우수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의 기넥신F는 차별화된 약효를 바탕으로 1992년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의1등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편, 해외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아 미국, EU, 사우디, 터키 등으로도 국내의 브랜드 명, 기넥신F 그대로 진출에 성공해 글로벌 혈액순환개선제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체 소화성궤양용제 중 34% 차지
PPI 시장 확대 속 1위 각축전
제일·태평양 2강 체제에 일양 도전장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론톤 펌프 억제제)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또 3~4개 경쟁제품의 선두 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PPI제제는 2008년 기준으로 1483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4418억원이며 이중 PPI제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 이다.PPI제제는 지난 2006년 909억원에서 2007년 1191억원, 2008년 148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174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PPI제제는 국내에 115개 제품이 출시돼 있으며 이중 매출 상위 10대 제품이 전체 시장의 77%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제일약품 ‘란스톤’이 259억원(17%)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 태평양제약 ‘판토록’ 224억원(15%), 한국얀센 ‘파리에트’ 184억원(12%), 유한양행 ‘레바넥스’ 174억원(12%)으로 4개 제품이 5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양약품이 ‘놀텍’을 출시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PPI제제의 경우 향후 란스톤·판토록의 2강 구도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에트의 경우 최근 3년간 시장 장악률이 21%에서 12%로 감소되는 등 영향력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으며 유한양행 레바넥스의 경우 선두 제품들을 재빠르게 쫓아가는 형국이다. 여기에 놀텍이 가세함에 따라 PPI 제제 제품간 경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PPI제제 시장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동일 성분간의 순위 다툼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란소프라졸과 판토프라졸 성분에서는 란스톤과 판토록이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스오메졸 성분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이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레바프라젠 성분에서는 유한양행이 단연 돋보이고 있으며, 오메프라졸 성분에서는 종근당 ‘오엠피’, SK케미칼 ‘오메드’, 한미약품 ‘라메졸’간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이동준 전무(영업본부장)“적응증 추가로 PPI제제 시장 선두 자신”3상임상 돌입 … 내년 매출 100억원 문제 없어 일양약품 ‘놀텍’이 항궤양제 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일양약품은 놀텍을 향후 국내 PPI 제제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기 목표로는 내년 매출 100억원이 목표이다.일양약품 이동준 전무(영업본부장)는 “놀텍은 조만간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PPI제제 보다 우수한 약효를 입증한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PPI 제제 중 1위를 차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이동준 본부장은 “내년 단기목표액인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 블록버스터로 올라서는 것을 시작으로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하면 300억원 돌파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일양약품은 전국적인 심포지엄 개최와 학술회 등을 통해 놀텍의 마케팅을 출시 전부터 진행해 왔으며, 출시 후에는 소화기학회 및 진행되고 있는 임상연구 발표회를 통해 우수한 효과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폰서쉽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양질의 의원거래처를 확보하고 전국대학병원에 랜딩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여 의·약사 전용 사이트 및 블로그등과 연계한 E-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놀텍의 색상인 오렌지색을 이용한 컬러 마케팅을 전개, 색상만으로도 놀텍의 이미지를 형상할 수 있게 넥타이·수건 등의 소품을 오렌지 색상으로 바꿔 전임직원에게 오렌지색을 볼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이 본부장은 이와관련, “오렌지 색은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오렌지만의 독특한 화사함을 동시에 연출하는 색상으로 놀텍 정 색상의 일관성과 함께 일양약품만의 온화하고 생기 넘치는 기업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컬러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광고컨셉 다양한 제형 출시 등 인지도 향상 주력
변비약 “20~30대 女心을 잡아라”
둘코락스 1위 수성에 비코그린·아락실 격차줄이기 안간힘 제약사들이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자사의 변비 치료제 제품을 알리는 데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일반약 시장은 소비자의 인지도가 매출의 관건인 만큼 각사는 TV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일반약 변비치료제 시장은 수년째 정체 중에 있다. 그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의 ‘둘코락스’가 코오롱제약 ‘비코그린’, 부광약품 ‘아락실’을 가뿐히 제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3개 제품이 일반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몇 년째 시장 규모는 제자리이다. 둘코락스가 연간 110억원대의 매출을 보이는데 반해 비코그린과 아락실은 30억원선에서 주춤하고 있다. 소비자 인지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각 사의 TV광고 컨셉도 매번 화제에 오르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 둘코락스는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소비자를 향한 메시지를 기존의 ‘부드럽고 효과적인 변비약’에서 최근에는 ‘밤사이 부드럽게’로 바꾸었다. 특수 코팅된 제품을 취침 전 복용 후 약 8시간 이후인 다음날 아침에 편안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둘코락스만의 장점을 알리기 위한 것. 부광약품은 뮤지컬과 접목시킨 '아락실Q'의 런칭광고를 진행하면서 ‘빨리 나와야 할 땐, 아락실Q'라는 컨셉으로 제품의 특징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코오롱제약 비코그린은 소비자들에게 ‘변비, 비켜!’라는 광고 컨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코그린 플러스도 ‘빠르고 편한 변비치료제’라는 컨셉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베링거·부광·코오롱 3사는 이같은 광고 컨셉으로 제품 인지도 차별화와 함께 각각 1위 수성과 매출 격차를 줄이는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브랜드 혁신을 통해 10% 성장 전략을 매년 이어 간다는 목표이다. 경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경쟁사 제품들이 TV광고를 줄이고 있지만 베링거인겔하임은 오히려 높이고 있다. 또 최근 과립형태의 신제품인 ‘둘코락스 바란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부광약품은 과립 제품인 ‘아락실’에 이어 최근 출시한 정제 형태의 ‘아락실큐’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부광은 신제품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전략과 함께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약국 디테일을 강화해 매출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제약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약은 지난 94년 ‘비코그린’ 발매 후 2006년 생약과 양약성분이 복합 처방된 ‘비코그린 플러스’를 출시했다. 코오롱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대학축제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젊은 층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혁신 전략으로 매년 10% 성장제품 컨셉 변화로 소비자 선택 유도 김희정 대리는 둘코락스가 최근 10년간 매년 매출이 10%씩 성장한 이유를 브랜드 혁신 전략(Brand Innovation)에서 찾는다. 브랜드 혁신 전략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컨셉에 활기를 넣고 있다. 둘코락스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컨셉을 새롭게 변경,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광고를 통해 둘코락스는 기존의 ‘부드럽고 효과적인 변비약’이라는 메시지를 ‘밤사이 부드럽게’로 바꾸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특수 코팅된 제품을 취침 전 복용 후 약 8시간 이후인 다음날 아침에 편안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둘코락스만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같은 브랜드 아래 새로운 타입, 새로운 작용 방식의 치료제인 둘코락스 발란스를 출시했다. 둘코락스 발란스는 삼투성 변비 치료제로, 물에 타서 마시는 변비약이다.둘코락스는 이 같은 브랜드 혁신 전략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 브랜드 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환과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툴을 개발해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에도 집중할 예정이다.김희정 대리는 “경기 침체로 경쟁사 제품들이 광고비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둘코락스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TV광고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둘코락스는 일반의약품이다 보니 소비자 인지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 둘코락스 에스와 함께 지난 9월 출시한 과립 형태의 둘코락스 바란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 시키는 것이 차후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
"R&D 효율성 제고에 전 직원 노력…
K-푸드 '푸드테크' 날개 달고 세계…
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대구식약청,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현…
부산백병원 김성경 간호부장, 부산시장 표창장 수상
경북의사회, 46대 집행부 초도 상임이사회 개최
김민관 제39대 경상남도의사회장 취임